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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sy.06.25
미니멀리즘과 맥시멀리즘은
한 끗 차이
안녕하세요, 7년차 간호사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지금까지 병원 일을 하면서 거의 쉬지 못하고 달려왔어요. 취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오프가 주어졌을 때 다니는 국내여행이나 백패킹 정도가 있어요. 최근에는 꽃꽂이에 관심이 생겨 종종 예쁘게 만들어 선물하는 걸 삶의 활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쌓아두는 공간
제 방은 원래 촌스러운 꽃무늬 벽지였어요. 그래서 벽지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셀프벽지를 하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다른 것들까지 관심이 생겨 이렇게 방을 꾸미게 되었어요.
셀프디스는 아니지만 저는 생각이 없이 살아요. 생각을 깊이 하지 않는 다는 거에요. 많은 생각들은 결국에는 오류를 범하게 되고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해요. 그냥 내가 보는 그대로가 제일 좋거든요. 핑계 같지만 그래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 보다는 잘 쌓아두는 스타일이에요.
꽃과 빈티지 소품, 그리고 식기를 좋아해요. 예쁜 소품들이 눈에 띌 때마다 하나 둘씩 사 모으다 보니 상당한 갯수가 되었어요. 날마다 다른 분위기로 여기저기 꾸미고, 또 다른 소품으로 바꿔주죠. 제 방에는 매일 같음이라곤 없어요! 그렇기에 정신 없는 방이기도 하지만 이런 정신 없는 공간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이렇게 완성된 게 지금 저의 방이에요. 워낙 짐이 많다 보니 수납력이 좋은 가구를 선호해요. 사실 처음에 지향했던 인테리어는 미니멀리즘이었지만.. 아무래도 이번 생은.. 글렀나봐요.. 저만의 아이템을 축적해가는 재미도 좋아 이젠 그냥 맥시멀리즘으로 가기로 했죠!
콘솔 옆으로는 화장대 겸 수납장으로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이 수납장은 대리석 시트지로 상판만 리폼을 했어요. 셀프도배를 하면서 얻은 자신감으로 뿜뿜!
짠! 대리석상판의 수납장으로 바뀌었답니다~
이 공간의 또 다른 매력은 영화나 TV를 빔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저만의 힐링공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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