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를 위로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맛과 분위기를 만드는 요리사 정찬미입니다. 어쩌면 요리도 맛있는 음식으로 손님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방을 꾸미기 시작했어요.
반지하 투룸의 작은 방

제 방은 반지하 투룸 중에 작은 방이에요. 방이 작아서 공간활용을 하기 위해서 벙커침대를 놓았어요.

침대 밑 공간을 공부방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방이 어두운 편이라 밝은 스탠드를 놓았어요.

조금은 쉬어갈 수 있는 공부방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달 무드등과 종이학을 접어 놓았는데 한결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아요.
함께 본 기사: 【아파트 인테리어】 감각있는 엄마가 만드는 따뜻한 공간.

계단을 따라 2층 침대위로 올라가 볼게요. 다들 벙커침대가 위험하지는 않은지, 흔들거리지는 않는지 걱정하시는데 저는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덕분에 좁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고, 급할 땐 빨래도 널어요ㅋㅋ

지방이가 자고 있어요ㅎㅎ 저는 수면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극세사 이불을 덮고 자요.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매일 밤 꿀잠 예약이에요>.<

꽃 조명을 만들어 침대프레임에 걸어 놓았어요. 저는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만드는 것 만으로도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침대 에서 내려다 본 방이에요. 작은 방이라서 전신거울을 두고 그 앞에서 화장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그래요.

너무 간소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이 거울 하나로 해낼 수 있답니다ㅎㅎ

유니크한 컨셉의 펍이나 카페를 찾아다니면서 점점 방을 채워나갈 예정이에요. 제 직업인 맛과 분위기를 만드는 요리처럼, 제 방에도 나를 위한 분위기로 요리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