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왠지 잠도 더 잘오는 것 같아요.
미국 유학생활을 하면서부터 혼자 살게 된 미선님. 타지에서 집이라도 따뜻하고 아늑하게 꾸며놔야 덜 외로움을 탈 것 같았다고 말하는 그녀. 그때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집꾸미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내게 힘이 되어준 공간
미국에서 6년간 유학생활을 했었어요. 사진 속 방은 유학생활 동안 지냈던 공간이에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게 되니 집에 대한 애착이 생겨 점점 꾸미게되더라구요.
따뜻한 나만의 공간
저는 따뜻한 분위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조명도 따뜻한 느낌의 주황빛을 선택했고, 톤도 핑크와 그레이로 맞췄어요.
그레이 색상은 같이 사는 동거묘의 털 색상과 깔맞춤한 부분도 있구요ㅎㅎ
실평수 10평이라 최소한의 가구만 두고 생활하고 있어요.
침대가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가구다보니 방의 분위기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핑크와 그레이를 적절하게 섞인 침구를 사용하고 있어요.
침대 왼편에 있는 수납장도 핑크&그레이로 통일!
수납장 옆으로는 책상이 있는데요. 책상에서 별다른 작업을 하지는 않아요.
보통 흔들의자에 앉아 노트북작업을 하곤하죠.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매력 포인트는 탁트인 뷰라고 말할 수 있어요.
정남향이라 채광도 아주 좋구요.
뷰가 좋다보니 창문을 자주 바라보게 되어 창문 공간을 많이 꾸미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집 동거묘도 탁 트인 뷰에 푹빠져서 항상 창가에 앉아 풍경을 감상한답니다. 눈이 오는 날에는 저보다 고양이가 더 좋아해요.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를 너무 좋아해서 그의 장편 소설은 대부분 읽었고, 소장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창가에 걸터앉아 있는 토끼는 스피커란 사실! 저와 함께 미국 유학도 다녀온 오랜 친구에요.
서로에 대한 배려가 담긴 공간
집이란 결국 누군가와 ‘함께’ 살아갈 공간이잖아요. 서로에 대한 배려가 보이는 집이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저 같은 경우에는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어서 곳곳에 고양이가 좋아할만한 물건을 둔다던지, 고양이관련 사진, 장식품 등으로 꾸며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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