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희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30대 평범한 여자 사람이고, 리빙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 QA 업무를 하고 있어요. 저는 집에 있으면 아주 심심해하고 답답해하는 파워 밖순이(?) 입니다. 활동적인 거, 캠핑, 여행 좋아하고 밖에 나가 노는 거 좋아해서 친구들이 집에 좀 붙어있으라고 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집 꾸미는 걸 좋아해요. 집에 있을 때만큼은 예쁜 공간에 있고 싶고, 유니크한 소품, 귀여운 물건을 좋아해요. 이런 제가 최근 결혼 준비 중이어서 신혼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기회로 <집꾸미기>에 신혼집을 소개하게 되었네요.
우리 집의 첫인상
저희 집은 별내 신도시에 식송 마을이라는 빌라 단지에요. 집 옆에는 식송천이 흐르고 낮에도 밤에도 엄청 조용해요.
신혼집 꾸미기 Tip
신혼집을 꾸미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화이트와 우드 톤을 좋아해서 톤을 맞췄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때그때 필요한 물건을 채워 넣는 형태로 꾸며가고 있습니다. 일단 톤을 맞추고, 너무 많은 물건을 두지 않고 있어요. 다녀온 감성 숙소들을 생각하면서 저희 집에도 많은 물건을 두지 말자 생각했어요. 그 대신 포인트가 될만한 아이템들을 하나씩 두기로 했어요. 예를 들면 식물이라든지, 귀여운 액자 등이요.
자 그럼 이제부터 3개월 차 신혼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늑하고 편안한 거실
저희 부부는 거실 소파에 앉거나 누워서 멍 때려요. 창밖에 배 밭이 있어서 멍 때리기 좋아요. 그래서 저희가 산 가구 중에 가장 만족하는 건 바로 소파에요.
티비를 잘 안 보는 편이라 티비를 큰 걸 두질 않았고, 소파는 편하고 큰 걸 뒀어요. 거기에 리넨 커튼을 달았어요. 사생활 보호도 되지만 인테리어도 돼서 좋아요.
테이블도 작은 걸 하나 뒀고 소파 옆에 전신거울과 뒀어요. 마지막으로 포인트를 주기 위해 양재 꽃 시장에서 사 온 겐차야자와 움베르타를 둬서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했어요.
어제는 겐차야자를 뒀던 공간에 남편과 함께 트리를 꾸며 봤어요. 하이브로우 소품 박스 위에 크리스마스 인형과 스노우볼을 올렸더니 다가올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느껴지더라고요.
귀여움 한 스푼 담은 주방
저는 주방 타일이 모자이크 타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집이 딱 모자이크 타일이었어요. 수납공간도 많고 요리 공간도 많은 것도 좋았고요.
저만의 수납방법이 있다면, 대부분 지저분한 것들은 그냥 다 집어넣는 거예요. 눈에 보이지 않도록이요. 그래야 깔끔해 보인답니다.
주방도 화이트 & 우드 톤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타일과 상판이 화이트라 조리도구들은 우드로 놓았어요. 한쪽에 에어프라이기, 커피 머신, 포트, 믹서기 등을 배치했고 이것도 다 화이트 톤으로 구매했어요. 식탁은 우드톤으로 맞췄고, 벽 한쪽에는 행잉 플랜트들과 귀여운 액자를 두었습니다.
깔끔하고 포근한 침실
침실에서는 역시 포근한 침대와 이불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침실은 숙면을 위해 침대만 배치해 깔끔해 보이도록 했어요.
침실 속 화장대 공간은 모던하게 꾸며보았습니다. 거실과 주방에 이어 침실 속 화장대 공간까지 식물을 두었어요.
수납이 편리한 드레스룸
드레스룸도 화이트 & 우드톤으로 꾸몄어요. 드레스룸에 많은 옷을 수납하고 정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옷걸이가 넉넉히 있어야 되더라고요. 또한 옷을 벗을 때 그때그때 정리해놓으려고 하고 있어요. 몰아서 하려면 힘들더라고요.
화장실도 살짝 공개해요
신축이다 보니 따로 시공은 하지 않았고, 화장실 앞에 귀여운 발매트를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함께해서 행복이 2배!
집은 휴식의 공간이자, 제가 가장 많이 생활하는 공간이에요.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고 또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곳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가장 편안하고 포근한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지금까지 저희 집 소개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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