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kimminjung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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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6년 차 점주부입니다 🙂 저는 동갑내기 남편과 함께 살고 있어요. 남편은 뚝딱뚝딱 비행기를 고치는 일을 하고 있고 제 직업은 사회복지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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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까먹을 수 없는 우리 집 귀염둥이. 사랑스러운 반려견 프림이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한 지붕 다섯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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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서 5년은 시엄마, 시아빠, 남편, 저 그리고 프림이까지 다섯 식구가 1층에서 함께 살았어요. 좋은 시부모님 만나서 사랑 듬뿍 받으며 살다가 최근에 2층으로 분가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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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사 온 2층은 원래 제가 취미생활로 하고 있는 마켓 사무실이었어요. 지금도 너무 행복하지만 우리를 쏙 닮은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행복해질 것 같은 기분 좋은 생각에 부부만의 안정된 공간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생각과 동시에 인테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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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감각도 없고, 인테리어에 무지한 저희 부부에게는 꽤나 힘든 과정이었어요(하하). 원하는 공간을 머릿속에 그리고 설명을 하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었답니다.
덕분에 지금은 더 소중하고 애정 가득한 공간이 된 우리집. 이제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우리 부부만의 첫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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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전 거실입니다. 천장의 조명을 살려 유럽 스타일의 빈티지스러운 집처럼 꾸며볼까 했지만 모험은 하지 말아야겠다 싶어서 천장을 철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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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철거작업이 만만치 않았어요. 집이 너무 낡았기 때문에 버려야 하는 것들이 많았고, 채워야 하는 곳도 정~말 많았답니다. 20년이나 된 오래된 주택이었기에 여기저기 손을 안 본 곳이 없어요. 그래서 처음 잡았던 예산보다 2배 정도의 비용이 지출되었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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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거실의 모습이에요. 입주청소를 안 한 상태여서 바닥은 지저분하지만 빛이 환히 들어오는 창을 보고 있자니 곧 만나게 될 새로운 거실이 너무나 기대되는 순간이었어요.
밝은 기운이 맴도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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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가 이렇게나 환해질 수 있는 집인지 몰랐어요. 사무실로 사용할 때는 어둡고 침침했는데, 이렇게나 밝은 집이었다니! 화이트&우드 톤의 가구를 채워 넣으니 정말 맘에 쏙 드는 예쁜 거실이 탄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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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하고 밝은 그레이 톤의 소파가 거실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데 한몫한 것 같아요. 거실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요즘엔 침대보다 소파에서 잠을 많이 자요. 그만큼 소파가 편하다는 거겠죠? 침대 역할까지 해주는 소파,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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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명보다도 채광이 주는 따뜻한 느낌은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암막 커튼보다는 차르르한 커튼으로 주문 제작해 달아줬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예뻐서 역시! 참 잘했다 싶은 커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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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옆에 배치해 둔 그릇장이에요. 그릇에 욕심이 많은 저에게 그릇장은 필수였는데 딱 맞는 가구를 찾았어요. 수납공간이 넉넉해 많은 그릇을 넣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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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친구들에게 선물 받은 것들로 그릇장 위를 세팅했어요. 하나하나 모두 다 너무 마음에 들고, 함께 연출해 두니 감성 카페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 볼 때마다 마음에 드는 공간이랍니다.
옥색 주방의 대변신 (feat. 아내의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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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낡은 주방이에요. 저도 주부이기 때문에 주방에 대한 로망이 굉장했답니다. 그만큼 인테리어에 있어서 고민과 비용, 노력이 많이 들어간 공간이기도 해요. 덕분에 지금은 너무 맘에 드는 주방으로 바뀌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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