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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oh.youaremylove
궁금한데
그냥 한번 가서 보기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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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 집을 알아보던 중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궁금한 마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찾았는데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저희 집은 한옥의 기본 특징과 뼈대는 살리고 생활 양식은 전부 현대식으로 개조된 세미 한옥이에요. 겉에는 40년이 넘은 옛 기와가 숨 쉬고있지만 안쪽을 살펴보면 모두 신식이랍니다.
![(ㄱ자 구조의 한옥)](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e3fafe42-0de6-4a5b-879f-c6a750e21678.jpeg)
결혼 전에는 서울에서 홍보 및 마케팅 관련 일을 하다가 결혼 후에 남편의 직장을 따라 대구에 오게 되었어요.
서울에만 살던 제가 대구에 정착하면서 낯설기도 하고, 친구도 없어서 의기소침해 있을 때 남편의 추천으로 가죽 공방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재미가 있었는지 꾸준히 다니면서 반려견(뽀또)을 위해 목걸이, 목줄 등 반려동물을 위한 액세서리를 만들던 것이 지금의 선물가게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거실 | 클래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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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공간 중 한 곳이 바로 거실이에요. 주방 옆이라서 식사공간으로 사용하다가 클래스를 열면서부터 식사 겸 클래스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천장에 서까래가 그대로 살아있어서 제법 한옥 같은 느낌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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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라는 주거 형태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지만 수납공간이 절대적으로 적었어요.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붙박이장이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수납공간은 길이에 맞게 제작했어요. 집이 가진 톤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나무의 종류와 가공을 먼저 정한 후 기능을 생각하면서 밑그림을 그려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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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칸에는 남편의 레고, 중간에는 현재 제작 중이거나 판매하는 제품들, 아래 칸에는 책등 잡다한 물건까지 수납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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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수납장 또한 사이즈에 맞게 같은 수종으로 제작했습니다. 자질구레한 물건은 라탄 바구니에 넣어서 최대한 감췄어요.
두 번째 거실 | 가족의 거실
![(붙박이 옷장 제작 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936f80df-dabb-4f6a-b883-817b507bd356.jpeg)
첫 번째 거실과 미닫이문으로 구분되는 두 번째 거실이에요. 이곳은 가족의 공간으로 외부인은 들이지 않고 있어요. 첫 번째 거실에서 보이기는 하지만 분리된 공간이라는 곳을 알려주고 싶어 손님이 계실 때는 꼭 문을 닫아 두는데 조만간 시스루 커튼을 달아서 더 확실하게 공간을 분리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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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거실은 TV 시청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첫 번째 거실과 톤 앤 매너를 달리하기 위해 어두운 톤의 가구를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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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소파만 두고 생활했는데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서 온돌 생활도 가능하도록 이불을 깔아 두었어요. 저희가 TV를 볼 때면 뽀또는 이불에 누워서 잠을 자요. 거의 뽀또 전용 큰 침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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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는 벽면의 넓이를 고려해 수납까지 되는 TV장식장을 두었어요. 벽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선반을 설치하고 남편이 아끼는 레고를 올려두었구요.
침실로 향하는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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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문으로 보이는 곳이 침실이에요. 침실에 닿기 전 화장실이 하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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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는 이 집에서 유일하게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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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누르시면 집꾸미기 앱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936f9ad-69ff-432e-b7f7-69105c57700d.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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