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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집을 꾸미고 싶어하는 것은
결국 ‘잘’살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지난번 ‘일상을 탈출하다, #유난스테이’ 컨텐츠로 찾아 뵈었던 유난입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집’이라는 생각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잠깐의 시간이라도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난스테이 2호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1호점 이야기 먼저 보기
#유난스테이_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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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벽돌로 된 2층짜리 단독 건물이에요. 작년 여름에 보고 반했는데, 2018년 새해 첫 날 집주인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계약하게 되었어요. 15평의 크기로 방 2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로 구성된 공간이에요. 듣기로는 할머니께서 직접 지으시고 40년 가까이 건물 그대로 보존하며 지내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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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공들여 가꾼 이 멋지고 운치 있는 건물에 특별한 애정이 생기더라고요. 어릴 적 엄마 손을 꼭 붙잡고 간 ‘할머니 집’의 편안한 느낌을 생각하며 꾸미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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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향의 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채광의 축복을 마구 누리고 있어요. 집안 곳곳 초록색 화분들을 두었는데 무럭무럭 자라나 있을, 이곳에서의 여름이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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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집을 보러 왔을 때 무엇보다도 현관문을 열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아치형 천장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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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건물에서는 찾기 힘든 구조라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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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으로 들어와 왼쪽에 자리한 방은 침실로 사용해요.
햇살이 가득한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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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방과 거실이 정남향으로 위치하여 아침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선물같은 햇살을 마음껏 누릴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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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으로는 개방감을 위해 떼어낸 방 문을 장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화분도 걸고, 수가 놓여진 옷도 걸어 두었어요. 매일 다른 패턴의 침구로 새로운 분위기를 내는 것을 좋아해요. 사진 속 페이즐리 무늬는 처음 시도하는 패턴인데 우리 집과 잘 어울리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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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패브릭 덕후인 저는 흔들의자에 여러가지 패턴이 그려진 패브릭을 걸어 두어요. 주로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니트 소재의 담요나 쿠션을 좋아하지요:-) 꽃시장에서 유칼립투스 한 다발을 사다가 좋아하는 브랜드 쇼핑 봉투에 담아두면 이것 또한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이 되더라고요.
두번째 방
어릴 적 추억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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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의 맞은편, 두번째 방은 어렸을 때 보던 물건으로 꾸몄어요. 옛날에는 집에 한 개씩은 꼭 가지고 있던 뻐꾸기시계와 빙글빙글 돌아가는 등나무 의자 같은 것들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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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젠가 갤러리에서 본 것에서 팁을 얻어 작은 집게를 사용해서 마치 그림 장식처럼 패브릭을 걸어 두었어요. 계절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새로운 패턴을 걸어 둘 수도 있고 액자를 걸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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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반대편 모습이에요. 니트 소재로 만든 조명을 달아 두었더니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네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소파나 등나무의자에 앉아 영화를 보는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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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만든 스크린이에요. 짜임이 촘촘한 광목천을 떼어다가 얇은 커튼봉을 매달아서 벽에 걸어주면 끝! 너무 간단하죠? 시중에 파는 스크린과는 다르게 유난스러운 느낌이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아이보리색 패브릭을 이용하면 훨씬 따뜻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요.
셀프페인팅으로 완성한
독특한 컬러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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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으로 가려진 가장 왼쪽은 다용도실, 가운데 문은 화장실, 오른쪽의 쨍한 노란색 문은 주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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