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yuby_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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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여행하듯 살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서로에게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어서, 강사일을 그만 두고 2년 전 제주로 이주해 현재는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가 설계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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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는 직접하고 나머지는 업체에서 했어요. 200평 대지에 총 3동을 지어 2동은 독채펜션으로 운영하고, 1동은 부부가 거주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저희 마을은 문화재가 있어서, 이를 고려해서 설계해야했어요. 높이를 제한두고 지붕을 박공모양으로 해야만 건축허가가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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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기간은 1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매일 현장에 나와 체크를 하고 보완하면서 건축을 마무리 했어요. 제주엔 도둑,거지 대문이 없대요. 그래서 대문없는 집이 많아요. 저희도 제주에 맞추어 달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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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과 어울리는 네추럴한 분위기가 물씬나는 현관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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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열면, 중문이 보여요. 왼쪽엔 신발장을 넣었어요. 큰 장임에도 불구하고 신발 넣는 곳이 부족해요.;; 오른쪽에 보이는 긴 의자는 신발 신을 때, 잠시 앉아서 편하게 사용하려고 만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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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을 열면 뛰어가고 싶은 긴 복도가 있어요.1층엔 침실 2개와 욕실 2개 그리고 거실과 주방이 있죠.
안방 먼저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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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는 욕실과 작은 옷 방이 있어서 가구가 침대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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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결혼 할 때, 주문제작 했던 건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튼튼해서 잘 사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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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에 기대면 바로 보이는 공간입니다. 독특한 창문이 더욱 매력있는 코너죠. 집을 짓기 전부터 신경을 많이 썼어요.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이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기분을 좋게 해줘요. 🙂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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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거실로 가볼까요? 저희 집 거실은 복도 맨 끝으로 가야해요.복도에서 보이는 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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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공간이죠.
오픈형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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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란~거실에서 바로 주방이 보인답니다. 탁 트인 시아를 고려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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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돌출된 창문이 매력이에요. 특히 식사시간엔 화단이랑 마당을 보면서 소풍온 기분으로 식사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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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위를 작은 창으로 해서 재미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서로 다른 공간에 있어도 소통할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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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관 옆으로 돌아오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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