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독주택에는 ‘이런 방’이 있다고요!? 세상에 이런 일이..

권상민 에디터 2024.01.31 조회수

220

안녕하세요, Lulluhome입니다. 저희 집에는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많은 독특한 비율의 가족 구성원이 오순도순 지내고 있어요. 20년에 만난 첫째가 너무 예뻐 둘째를 계획했고, 그러다가 운이 좋게 쌍둥이 자매가 찾아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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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타운하우스에는 가족의 모습이 담겨있어요. 마음껏 뛰면서 자라날 아이들을 위한 미니 거실과 놀이방,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자 아이들이 씽씽카를 타고 노는 썬룸, 그리고 가드닝에 푹 빠진 저를 위한 정원까지 있거든요.

저희 집의 주요 공간을 소개해드린 첫 번째 집들이에 이어, 오늘 집들이에서는 저희 집에 있는 독특한 공간들을 위주로 보여드릴게요. 모두 즐겁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집 정보

| 단독주택
| 90평
| 모노 톤 스타일

우리 가족을 닮은 집

지금의 집은 주택에 대한 로망과 아이들을 위해 방이 많은 집으로 가야겠다는 저희의 조건에 아주 완벽하게 부합하는 곳이었어요. 서치에 서치 끝에 찾은 집이라서 그런지 더욱 애틋했고 독특한 구조와 드넓은 마당은 저희 가족이 한눈에 반하기 충분했죠.

지금껏 느낀 주택의 매력은 수도 없이 많지만 가장 좋은 것은 ‘모든 것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거예요. 주택이다보니 이웃집과 소음도 서로 방해가 되지 않아 낮시간에는 피아노 연습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도 마음껏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거든요. 잔디밭이 펼쳐진 마당, 그리고 한 켠엔 오래된 연리지 단풍나무가 있는 이곳에서 저희 가족은 추억을 빼곡히 채워가고 있어요.

공간 둘러보기

| 아이를 위한 미니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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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층의 거실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저희 집에는 1,2층에 거실이 있는데요. 1층 거실은 미니 거실로 2층은 메인 거실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름은 ‘미니 거실’이지만 저희 가족의 메인 생활 공간은 이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들 짐이나 장난감을 두고 세 자매의 놀이터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면 큰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미니 거실의 인테리어 컨셉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키즈 스타일이에요. 마음껏 놀 수 있도록 가운데 공간을 최대한 비워두고, 한 켠에는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저도 개인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테이블 공간을 마련해 두었어요. 원형 테이블이라 공간 차지가 크지 않아서 활용도가 높아요.

| 첫째와 쌍둥이 자매의 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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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아이방이에요. 첫째가 방 하나, 둘째와 셋째가 방 하나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위의 사진은 첫째가 사용하고 있는 방인데 수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납 침대를 가져다 두었어요. 또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상을 2가지로 배치해두었답니다.

이곳은 쌍둥이 자매의 방이에요. 첫째 방과 비슷하지만 다채로운 색감의 샹들리에와 갖가지 소품을 활용해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또 물건과 장난감이 많은 공간이라 수납장을 여러 개 두어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수납 공간을 마련해보았어요.

| 기쁨과 휴식을 주는 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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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에 쌍둥이 세딸 아이의 놀이를 책임쳐줄 놀이방은 재작년에 제작하여 만들었어요. 근처에 아파트 놀이터가 없기도하고 마당에서 노는 데에 한계가 있어 놀이방을 만들어주니 키즈 카페 못지않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바닥은 넘어져도 안전 할 수 있도록 유아매트를 깔아 두었어요.

아이들은 4살 5살이 된 지금까지도 하원하면 놀이방으로 곧장 달려가곤 해요. 뛰어놀아야 할 세 자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공간이죠. 아이들이 놀이방에서 놀 때면 저와 남편은 잠깐 휴식하는 시간을 가지곤 합니다.

| 정원 뷰를 만끽하는 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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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썬룸이에요. 한쪽 벽면이 모두 창문으로 되어 있는 썬룸에서는 정원뷰가 한 눈에 보이는데요. 덕분에 손님을 접대하기 최적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호텔 라운지 느낌을 내고 싶어서 썬룸에는 타일을 깔아두었어요. 물론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 유아매트를 깔아 놓았는데 오히려 맨발로 드나들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아요. 한켠엔 식물을 두고 온실처럼 가드닝을 즐기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외부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겨울이나 여름에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씽씽카를 타기도 해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활용도가 높은 썬룸입니다.

| 정원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정원이에요. 재작년부터 가드닝에 재미를 들여 지금까지도 가꿔오고 있는데요. 아이들 키우기에도 집중해야하지만 엄마로써 역할이 끝나면 그 다음엔 나로써 하고싶은 취미 생활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그런 취미 생활의 일환으로 힘들다는 생각보단 재밌다는 생각으로 가드닝을 했던 것 같아요.

사진 속의 화단들은 모두 직접 파고 일구어서 가꾼 거예요. 제 손이 닿지 않은 곳은 하나도 없는 수국과 장미꽃이랍니다.

단독주택 속 ‘가드닝’이라는 취미는 사계절을 온전히 느끼며 주변의 풍경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꿔갈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일 같아요. 앞으로 펼쳐질 저희 집의 가드닝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하가든HaGarden’에서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꼭 한번 들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