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집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casa__maii입니다. 올해로 취미 발레를 7년째 하면서, 발레 의류 관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요. 사업을 하다 보니 집에서 작업을 하는 날이 많아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을 꾸미는 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36평형 단독 주택이에요. 답답한 아파트보다는 야외 공간이 있는 주거 공간을 선호해서 다락방과 테라스가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 소개해 드릴 저희 집을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집 정보
| 단독 주택
| 36평형
인테리어 미리 보기
| BEFORE
처음 만났던 집은 우드 톤 바닥에 하얀 벽으로 깔끔하게 공사가 되어 있는 모습이었어요. 덕분에 시공 없이, 가구만 더하여 꾸밀 수 있었습니다.
| 이 집의 특별한 공간
창밖으로 펼쳐지는 녹음, 다이닝룸
비밀스럽고 아늑한 아지트, 다락방
단독 주택의 매력, 테라스
| 인테리어 취향 모아보기
전 가구와 소품으로만 스타일링을 하는 것을 좋아해요. 또 공간마다 컨셉을 정해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편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컬러 포인트를 준 공간이에요. 거기에 물건은 대부분 수납장 안으로 넣어버리는 것을 선호합니다.
1층 둘러보기
| 현관
그럼 집으로 들어가 볼까요? 현관은 집의 첫인상을 좌지우지하는 만큼 최대한 심플하게 꾸며 보았어요.
포인트 가구는 이 신발장이에요. 벤치 겸 수납장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초록색이 독특해서 마음에 들어요. 신발장 앞으로는 큰 거울을 둬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했어요.
| 1층 거실
저희 집엔 거실이 2군데 있어요. 그중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1층의 거실입니다. 주로 TV를 보면서 쉬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공간이에요.
저희 집에는 핑크 가구로 포인트를 준 공간이 많아요. 커다란 핑크색 소파를 둔 1층 거실도 그중 하나입니다. 소파 앞쪽의 TV는 벽걸이 형태를 선호하지 않아서 스탠딩 제품으로 구매해 두었어요. TV 옆에는 디자인 체어를 두어 간결하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TV가 있는 쪽에는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요. 우드 톤 계단이 거실의 또 다른 인테리어 포인트처럼 보이네요.
1층 거실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 주방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주방입니다.
이쪽에는 주방과 다이닝룸이 함께 붙어 있어요. 그중 주방 쪽은 냉장고와 선반으로 분홍색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다이닝룸의 자랑은 뭐니 뭐니 해도 ‘뷰’예요. 큰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 뷰가 정말 예쁘거든요.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근사한 공간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도 든답니다.
다이닝룸은 좀 더 묵직한 분위기로 꾸며보고 싶어서, 핑크나 밝은 우드 톤을 눌러줄 수 있는 블랙 컬러의 식탁을 두었어요. 또 식탁 의자를 통일하는 경우도 많은데, 저희는 의자를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두어 공간에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층 둘러보기
| 2층 거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볼게요.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2층 거실입니다.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가구만 두어 간결하게 구성해 보았어요.
| 침실
침실은 ‘잠을 자는 공간’이라는 생각으로 가구와 소품을 최소화해서 꾸몄어요. 덕분에 아늑하고 깔끔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사용하고 있는 침대 사이즈는 ‘라지 킹’이에요. 큰 침대를 두는 대신 가구는 서랍장만 두었습니다. 그마저도 깔끔한 느낌을 내고 싶어 침대와 서랍장의 색을 맞추어 주었어요. 또 창밖 뷰가 더 선명하게 느껴지도록 침구는 화이트로 사용하고 있어요.
| 드레스룸
드레스룸 또한 침실과 마찬가지로 기능에 충실한 공간으로 꾸며보았어요. 남편과 제 옷은 각각 분리해서 시스템 행거와 옷장에 따로 관리하고, 옷은 컬러별로 나눠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발레복이 많은 저를 위해 주문 제작한 옷장이에요. 발레복은 길이가 다른 옷에 비해 짧은데 2단 행거를 사용하니 남는 공간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옷장 안에 행거를 3단으로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3층 둘러보기
| 다락방
저희 집에는 제가 유독 애정을 갖는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다락방입니다! 펜션에 온듯한 기분도 나고, 작업을 하기도 좋아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곳은 ‘다락방’의 무드에 맞게 빈티지 가구로 스타일링을 해보았습니다. 사진 속 책상은 실제로 초등학교 때부터 30년간 사용해온 고가구예요. 여기에 빈티지한 무드의 러그를 더해 다락방스러운 분위기를 냈습니다.
하늘을 볼 수 있는 다락방 천장의 창
| 테라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테라스입니다. 저와 남편이 이 집을 선택한 이유였죠.
테라스는 특별한 공간인 만큼 고기를 구워 먹거나 커피를 마시는 순간마다 이용하고 있는데요.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비드한 색감의 의자와 테이블을 두어 계절을 만끽하며 살고 있습니다.
집들이를 마치며
집을 꾸미며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하나씩 사 모았던 가구들을 모아두었는데 제가 상상했던 이미지와 똑같았을 때였어요. 그렇게 즐겁게 꾸민 공간에서 저희 부부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가득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로 저희 집을 소개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어요. 앞으로 저희 집이 바뀌어가는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인스타그램 버튼을 눌러 제 계정을 확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까지 저희 집들이를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소중한 공간 가꾸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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