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액세서리&의류 스토어 팜을 운영하고 있는 하뚜시스터예요. 다락방 꾸미기와 다락방에서 놀기를 좋아해요. 놀 때는 주로 넷플릭스 보기, 맛있는 요리해 먹기, 사진 찍기 등을 한답니다. 집에 있는 걸 너무 좋아하지만,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새로운 곳으로 여행 가기도 즐겨요.
MBTI는 INTP예요. 항상 테스트를 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주변 사람들은 제가 I 인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노력하는 내향형이거든요! 그래도 나머지 부분에 해당하는 NTP의 성격과 성향은 다 마음에 들어요.
저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한 공간에 대해 늘 관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 또 내 공간을 직접 꾸미는 데에 로망도 있었고요. 그 관심과 로망을 펼친 건, 이번에 다락방이 있는 집으로 이사 오고 나서부터였어요. 그럼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집에 있는 저의 아지트 같은 ‘다락방’을 소개해드릴게요.
다락방을 소개하기 전에 보여드릴 친구는 다락방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저의 반려견 조이예요. 조이는 20살부터 함께 해서 지금은 벌써 11살이 되었답니다. 요즘엔 나이가 들면서 몸이 군데군데 안 좋아져서 가족들이 많이 마음 아파하고 있어요. 특히 저는 그중에서도 걱정을 더 많이 하고 있고요. 앞으로 조이와 행복한 추억을 더 많이 쌓아가려고 해요. 조이의 행복이 제 삶의 필수 목표랍니다!
다락방이 있는 집
제가 지내고 있는 집의 전체 평수는 지어진 지 7년 정도 된 40평대 주택이에요. 침실 3개, 화장실 2개, 주방, 거실, 다락방으로 이루어져 있죠. 그중에서도 제가 멋지게 꾸민 다락방은 약 10평대 공간이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다락방이 있는 집에서 언젠가 한 번은 살아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만난 이 주택에는 구불구불 계단으로 올라가면 펼쳐지는 사선 천장의 아늑한 다락방이 있어 말 그대로 첫눈에 반해버렸죠. 다음에 이사를 가게 된다고 해도, 다락방이 꼭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비포
유럽 느낌의 영화관으로 꾸몄죠!
저는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나만의 공간이 ‘영화관’과 닮길 바랐던 것 같아요. 또 유럽 풍 인테리어가 좋아서 A부터 Z까지 원하는 가구와 소품으로 공간을 모두 채우고 싶었죠. 그렇게 정해진 컨셉은 ‘유럽 느낌이 나는 영화관 같은 아지트 공간’이에요.
손이 닿는 공간들을 소품들로 소소하게 채워나가고 있는데, SNS에 올린 공간 사진에 ‘이국적이에요!’와 같은 댓글이 달리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조금씩 달라지는
다락방의 배치 구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다만 소품 종류나 패브릭이 변화할 뿐이죠. 그런데, 이 작은 요소들이 바뀌어도 공간의 분위기는 크게 변하더라고요. 소품 외에도 방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요소는 바로 ‘꽃’이에요. 꽃은 제가 사랑하는 인테리어 요소 중 하나죠.
공간에 풋풋한 생화를 두면, 그 자체로 분위기가 되어요. 어느 멋진 정원에 와있는 것 같고, 또 보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싱긋 해진 달까요? 또 공간에 색감이 부족할 땐 색색의 꽃을 가져다 두면, 자연스러우면서도 톡톡 튀는 색감이 공간을 채우니 여러모로 완벽하죠.
저의 아지트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영화를 틀어놓고 맛있는 음식을 느긋이 먹는 거예요. 샐러드, 파스타, 각종 디저트까지… 어느 음식이든 다락방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짜잔! 정말 맛있어 보이죠? 예쁘게 차려놓고 혼자만의 식사 시간을 가지면, 하루를 더 즐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또 제 자신이 소중해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밤이 찾아온 다락방의 모습이에요. 훨씬 더 아늑해 보이죠? 저는 불을 켜기보다는 조명을 틀고서 어둑어둑한 시간을 즐기는 걸 좋아해요. 이렇게 하면 포근한 느낌이 들거든요.
맨 아래 사진은 크리스마스 때 초록, 빨강으로 공간을 채우고 알전구로 창문을 장식한 모습이에요.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저의 책상이에요. 작은 창문 아래에 바로 위치해서, 해가 들어오는 시간에 햇빛을 마음껏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죠. 책상은 우드 톤으로 골라 앤티크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어요. 여기서는 주로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곤 해요.
책상 위엔 주로 꽃과 식물을 올려두어 마음이 편해져요.
집들이를 마치며
제게 집은 ‘또 하나의 나’예요. 나를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는 도화지, 그런 느낌이죠.
2018년부터 꾸준히 공간을 채우며 제 아지트 ‘다락방’과 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그만큼 저는 이 공간에게 큰 위로를 받고 너무나도 사랑한답니다. 저는 앞으로도 집 꾸미기를 멈추지 않고 꾸준히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요. 또 개인적으로 나중엔 예쁜 인테리어의 감성 카페를 차리고 싶어요. 모두 그때, 놀러와 주실 거죠?
그럼 저는 이만 집들이를 마쳐볼게요. 오늘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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