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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만 보고 들어왔는데, 집이 삭아있었습니다. 반셀프 달인 부부의 리모델링 꿀팁은?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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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철 부부와 개아들이 함께하는
두 번째 신혼집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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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길철 부부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여러분. 저희는 1년 6개월의 단기 속성 ‘불같은 연애’를 하고, 덜컥 혼인신고부터 해버린 신혼 2년 차 길철 부부예요. 사랑둥이 개아들 모카와 함께 살고 있답니다.

인테리어 경력이 대단하시다고요.

맞아요.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반셀프 인테리어’로 했거든요. 그중에서도 첫 번째 경험이 극한이었는데 두 달이 넘도록 퇴근하고 집안 전체를 페인트 질하고, 도배하고, 장판을 제거하고… 너무 고생을 해서 이번 집을 고칠 땐 베테랑 전문가를 섭외해서 반셀프로 진행했어요.

첫 번째 신혼집에서 느낀 점이 많으신 것 같아요. 

네, 처음이라 용감했달까요. 그래서인지 깨달은 것도 많아요.

먼저 올 화이트는 더 이상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쉽게 질리기도 하고, 특히 관리가 힘들었거든요. 또 예쁜 집보다는 실용적인 집이 더 좋다는 것도 알았어요. 예뻐서 고른 일반 실크 벽지는 예민해서 손만 잘못 대어도 쉽게 까지더라고요. 이런 경험으로 이번에는 오래오래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만들려고 했어요.

삭아 있던 집을 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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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원래 모습이 궁금해요.

이 집은 전 주인분이 전혀 관리를 하지 않으셔서, ‘삭았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엉망이었어요. 어쩔 수 없이 뼈대만 남기고 모두 다 손보게 되었죠.

그렇다면 이 집의 매력은 무엇이었나요?

거실에서 작은 정원이 보이는 거요. 아파트 1층이라, 그 만의 뷰가 예뻐서 상태는 신경 안 쓰고 바로 계약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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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모델링은 어떤 업체와 진행하셨나요?

저희는 두 곳*과 진행했어요. 메인 리모델링을 턴키 업체와, 싱크대 리모델링은 싱크 업체와 함께했죠.

그 이유는 인테리어의 꽃인 주방에 더욱 힘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턴키 업체에서는 제가 원하는 주방을 구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논의 끝에 주방 쪽만 다른 업체와 하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 메인 리모델링 업체 : 디자인소유, 싱크대 업체 : 에드우드퍼니처, 시공 비용 : 약 4,200만 원

어떤 컨셉으로 꾸미셨나요?

월넛과 화이트, 실버의 조화예요. 거기에 남편이 연애할 때부터 키우던 식물을 곳곳에 더했어요. 덕분에 전체적으로 따스하고 편안한 무드가 나는 집이 되었죠.

집안 곳곳을 살펴보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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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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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엔 어떤 시공을 하셨나요?

중문을 설치하고 600각 테라조 타일을 깔았어요. 거기에 푸시 도어와 하부 띄움으로 신발장을 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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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드는 건 어떤 걸까요?

‘이것 좀 잘 했다’ 싶은 게 중문이에요. 평수가 작을수록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도, 혹시 고민하고 계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요소인데요. 단열과 소음 방지에 탁월해서 꼭 추천하고 싶어요. 저희가 출근하면 온종일 잠만 자는 모카도 요즘엔 중문 덕분에 딥슬립을 하고 있어요. 안 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요!

시공하며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시공 중간에 원자잿값이 올라서 좀 고생하긴 했어요. 원래는 원목 문으로 견적을 받았는데, 작년 11월에 가격이 폭등하면서 같은 가격에 일반 문에 시트지 작업을 하게 되었거든요. 속상하기도 했지만, 좋게 이해하며 결국엔 좋은 시트지를 서칭해 시공했어요. 하나하나 스크랩하고 직접 만져보며 결정했는데, 실장님도 고급스럽다고 해주셔서 어깨가 으쓱했죠.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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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가장 신경 쓴 건 무엇일까요?

단열이에요. 아파트 끝집인 데다가 고드름이 필 정도로 엉망으로 되어 있었거든요.

관련한 시공 내용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먼저 바닥에 ‘엑셀 배관 공사’*를 하고, 발코니 부분이나 붙박이장 천장에 모두 ‘아이소 핑크’* 처리를 했어요. 팀장님께서 이렇게 단열을 많이 한 곳이 없다고 하실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죠.
* 엑셀 배관 공사 : 바닥에 ‘엑셀 배관(엑셀 파이프)’를 깔아 온수로 난방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공사예요. 엑셀 배관은 다른 배관에 비해 녹이 슬지 않고, 내구성이 좋아 오래 지낼 집에 시공하면 좋아요.
* 아이소 핑크 : 선명한 분홍색이 특징인 보냉 단열재예요. 내습성, 내구성이 좋아 옥상이나 욕실 등 대부분 공간에 시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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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공사에 대한 팁이 있다면요?

이번에 느낀 건데, 단열은 집을 보러 가실 때부터 한 번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엔 베란다 확장을 한 집이 많은데, 어떤 곳은 확장부에 배관을 깔지 않아 난방이 전혀 안되기도 하거든요. 네, 맞아요. 이 집의 이야기랍니다. 이전에 지내시던 분이 난방 공사는 하지 않고 미장을 해버려, 모두 다시 까느라 난데없이 공사 비용이 2배로 뛰었거든요. 모두 이런 불상사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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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창가에 배치한 다이닝 공간, 귀여운 모듈 소파 모두 예쁘지만, 제게 가장 만족스러운 포인트는 반매립으로 설치한 TV예요. 거실이 좁게 나와서 최대한 인테리어를 간소화하려고 했는데, 그러려니 반매립을 포기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벽을 10cm 정도 더 치고, 안쪽에 매립 박스를 만들었어요. 덕분에 공간이 더 작아지긴 했어도, 정말 깔끔해져서 안 했으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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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스타일이 있는 주방이네요.

네, 인테리어의 꽃은 주방이라고 생각하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주방의 메인 컨셉은 젠 스타일인데요. 동양적인 듯, 현대적인 듯한 무드가 나요. 거기에 로망이었던 오픈장까지 더했더니, 제 이상이 모두 실현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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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은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처음에 전반적인 디자인과 디테일을 모두 정리해서 업체에 전달했어요. 그 후로는 싱크대가 들어오기 2주 전까지 계속 수정을 하며 꼼꼼하게 체크했던 것 같아요. 제가 계획이 틀어지는 걸 굉장히 괴로워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또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에 대한 기준이 많이 까다로워서, 사장님께도 자주 강조 드렸어요. 혹시 집들이에 오신 분 중 같은 제품을 사용하려고 고민 중이시라면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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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이라고 하셨던 오픈장에는 만족하시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 ‘만족’, ‘대 추천’이에요. 이전 집에서는 상부장을 썼는데, 안 쓰는 칸도 많고 이것저것을 쌓아두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던 오픈장인데, 시공하고 나니 더욱 만족스러워요. 많은 우려와는 달리 먼지도 잘 쌓이지 않고요. 살림을 하다 보면 가끔 흐트러질 때도 있지만, 그럴 때도 차곡차곡 정리하며 예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냉장고 장이 없네요?

네, 개인적으로 답답해 보이는 걸 안 좋아해서요. 이전 집에서도 냉장고 옆엔 우드 가벽을 세우고지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월넛 톤으로 가벽을 주문 제작했어요. 살대를 나사로 직접 고정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드릴 하나면 누구나 손쉽게 시공할 수 있어 좋답니다. 간단하지만 공간 분리 역할도 톡톡히 해서 추천드려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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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을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침실은 다른 방보다도 가장 상태가 좋았던 곳이에요. 그래서 별다른 추가 시공 없이 장판, 벽지, 실링팬만 했답니다.

침실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메인 조명’이 없다는 거 아닐까요? 여기서는 잠만 자는 공간이다 보니 조명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메인 등을 없애고, 선반 조명과 실링팬에 달린 조명만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은은한 불빛이 참 편안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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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톤이 안정감 있어요.

맞아요, 아늑한 월넛 톤으로 통일했거든요. 이사하기 직전에 전반적인 분위기를 월넛으로 계획했더니 갑자기 집안 소품과 가구가 눈에 걸리더라고요. 새 가구를 들이기엔 부담스러웠고요.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셀프 페인팅’이에요. 옷걸이 선반, 침대, 침대 협탁, 브레드 박스 등등… 남편이 소품이란 소품은 다 칠해줬는데요. 어쩌다 보니 모두 세상에 단 한 개 밖에 없는 제품이 되었어요. 남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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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페인팅 뿐 아니라 가구도 직접 만드셨다고요?

침대 앞에 놓인 LP장, 식물 선반, 의자 모두 제가 만든 가구예요. 몇 달 동안 가구 만드는 데에 빠져서 이렇게 필요한 가구는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었어요. 샌딩에 못질에, 스테인, 바니시 작업까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만들고 나니 뿌듯하더라고요. 정말 예쁘기도 하고요.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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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하셨네요.

네, 다른 용도도 고려했지만 세탁실과 드레스룸은 방을 따로 빼는 게 좋겠더라고요. 다른 공간을 더 깔끔하게 쓸 수 있으니까요.

드레스룸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뭔가요?

방 크기에 맞는 수납 가구를 선택하는 것 같아요. 저는 방을 비운 상태에서 가구를 배치할 곳, 창문 크기를 꼼꼼하게 쟀는데요. 그렇게 나온 치수에 맞는 가구를 선택하다 보니 선택의 폭은 자연스레 줄었고, 고민하는 시간을 확 줄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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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와 건조기 자리가 독특해요.

어차피 다른 수납 가구를 들일 예정이라 붙박이장을 개조해서 세탁기 자리로 썼어요. 행여 배수 시 물이 새지는 않을까 의심했는데 아직까진 별 탈이 없고요. 사용한 수건이나 옷은 빨래통이 아닌 세탁기로 바로 넣어버리는데, 아주 편리해요.

드레스룸 수납에 규칙이 있나요?

물건마다 다 정해진 자리가 있어요. 시공할 때부터 계산했던 위치죠. 예를 들어 무지주 선반엔 가벼운 가방을 올려두고, 주문 제작한 행거엔 자주 입는 옷이나 두꺼운 외투를 걸어요. 업체에서 달아주신 행거는 코트, 무스탕, 패딩을 걸어도 아무 문제 없을 정도로 튼튼해서 마음 편히 사용하고 있어요.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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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숨겨진 별명이 있다고 들었어요.

‘집에서 가장 비싼 공간’, 혹은 ‘샤시보다 비싼 콧구멍만 한 욕실’이에요. 처참했던 21년 된 욕실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어찌어찌 욕심에 여러 가지를 추가하다 보니 집에서 가장 비싼 공간이 되었거든요.

어떤 시공을 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600각 포셀린 타일, 졸리컷, 조적 욕조, 조적 세면대, 매립 수전, 매립 샤워 수전을 깔았어요. 사실 금전적인 문제로 매립 수전과 조적 세면대는 리스트에 있지도 않았는데, 마지막에 바꾼 거예요. 이케아 하부장을 넣을까 했지만 계속 보니 감흥이 없어졌고, 레진이나 아크릴 세면대를 하려니 금액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렇게 오래 고민하다가, 조금 더 욕심내어 공사 중간에 내용을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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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적’의 장점은 뭘까요?

가장 큰 장점은 높이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입맛에 맞게 정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저 역시 높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데에 반했었고요. 그런데 저는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높이를 완성하지는 못했는데요. 처음에 계획했던 세면대 높이 90cm가 너무 높다고 하셔서, 낮추어 진행했거든요. 하지만 역시나 지내다 보니 높게 할 걸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그랬다면 개아들 발을 씻겨주는 데도 훨씬 편했을 텐데요.

밀어붙이는 게 좋을 뻔했겠네요.

네, 맞아요.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다른 분들 말씀에 휘둘릴 때가 생각보다 많아요. 그때마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맞다 싶은 생각을 강단 있게 밀어붙여야 하죠. 다만 확신이 있을 때만 밀어붙이는 게 좋아요.

시공 팁이 궁금해요!

공간을 보다 보니,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바닥과 #벽, 그리고 #베란다에 대한 팁을
들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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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선정은 어떻게 하셨나요?

개아들의 슬개골을 우선으로 신경 썼어요. 모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마루가 아닌 장판으로 골랐죠. 저희가 사용한 장판은 LG 클래식 오크 (2.2T)예요. 실장님도 처음 시공해 보신다던데, 가성비도 좋고 장판 티가 안 나서 만족해요. 그래도 강아지 건강이 걱정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강아지 매트를 깔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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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는 어떤 제품인가요?

흔히 천장 벽지로 알려진 ‘LG 슈가 화이트’예요. 울퉁불퉁하고 거친 질감에, 실크 벽지 중에선 가장 튼튼하다고 하네요. 이전 집에서는 벽지 관리가 어려워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확실히 두툼하고 단단해서 좋아요. 또 소스가 튀거나 해도 매직 블록으로 다 지워져,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고요. ‘왕 추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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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신경 쓰신 부분은요?

바닥과 중문이에요. 이전에 베란다는 역류에, 관리까지 안 되어서 상태가 아주 심각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배수구 패킹을 교체하면서 모두 바꿨답니다.

먼저, 바닥에는 ‘그레이 색상 테라조 타일’을 시공했는데요. 혹시 또다시 역류 등의 문제가 생길까 고민하며, 때가 타도 티가 잘 나지 않는 색으로 골랐어요.

그다음으로, 중문은 일반 목문으로 했어요. 보통 베란다 문은 단열을 위해 터닝 도어를 한다는데, 너무 안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추가로 ‘하부 도어씰’*을 시공하고, 예쁜 목문으로 골랐어요. 추가 시공 덕분인지 춥지 않은 베란다를 완성할 수 있었네요.
*하부 도어씰 :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타이트가 내려와 공기의 유출입을 차단해요. 냉난방 유지 및 소음 차단에 효율적이랍니다.

집들이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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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혹시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있으실까요?

집에 취향이나 성격 하나하나가 반영되면서, 변화하던 순간들이에요. 물론 모든 과정이 즐겁진 않았지만, 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알아가는 것도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해보나 싶더라고요. 그렇게 많은 곳에서 도움을 받기도 했어요. 시공을 경험해 보신 분들의 글이나 영상을 보는 것도 좋았고요.

이 글을 통해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라요. 지금까지 주절 주절 저희 길철 부부의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아직도 꾸며가고 있는 남편의 ‘컴퓨터 방’을 남기며 집들이를 마칠게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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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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