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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발하네요… ‘평상’을 품은 안방 리모델링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꿈에 그리던 집을 만들어 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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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대한 로망, 다들 하나쯤은 있으시죠? 향긋한 카페 같은 주방이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드레스룸 같은 거요. 저에게는 결혼 전부터 남몰래 간직해 온 로망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평상’이랍니다. 카페에 갈 때도 평상 있는 곳으로 골라 가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평상이 가진 특유의 편안함과 정갈함을 집에서 느껴보고 싶더라고요. 두 번째 신혼집에 입주하는 날, 우리 집 평상 카페도 함께 오픈하게 되었답니다.

향긋한 카페 같은 주방도 궁금하다면?


우리 집과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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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두 번째 신혼집은 35평 아파트입니다. 사실 집을 보러 다닐 때 이 집은 그리 기대하지 않았지만 집에 들어서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이 집이 바로 우리 집이구나’했던 포인트는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

1. 층고가 높아 탁 트인 개방감
2. 집안 곳곳에 크고 작은 창들
3. 광폭 발코니 덕분에 넓은 전체 면적
4. 다소 독특한 집 구조

인테리어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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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던 전셋집에서는 거실에서만 주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집에서는 거실 외에도 주방, 안방 등 곳곳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평소에 가지고 있던 로망에 SNS나 각종 사이트에서 봤던 사진들을 참고해 여기저기 저만의 감성을 한 스푼씩 첨가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게 태어나서 꼭 한 번은 갖고 싶었던 안방 평상과 남편이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했던 욕실 졸리컷 시공이에요.

이제껏 꿈꿔왔던 공간,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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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안방입니다! 제일 변화가 큰 곳이에요. 안방 때문에 이 집을 계약한 거나 다름없답니다.

01. 로망의 실현, 평상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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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창이 총 세개인데요. 그중 안방 문을 마주 보고 있는 베란다의 큰 창이 포인트였어요. 저는 큰 창과 넓은 발코니 공간을 이용해서 독특한 인테리어를 시도해 보고 싶더라고요. 이 공간을 보자마자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어요. 바로 ‘평상’이요!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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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듯이 평소 평상에 로망이 정말 컸거든요. 그래서 이 공간은 다른 어떤 곳보다 열심히 그리고 예쁘게 꾸며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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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빈 벽면에는 빌트인 선반을 달아 주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우드 컬러 베이스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따뜻한 감성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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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정말 며칠 밤낮으로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찾아다녔는데,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구 편집샵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원목 색이 잘 어우러질까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우러져서 놀랐어요. 침대에서 일어나면 평상이 정면으로 보이는데 그때마다 너무 예뻐 감탄을 하며 멍 때리곤 해요. 가끔은 내가 이곳에 살고 있는 게 정말 맞나 하고 벅차오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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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밤낮으로 저희 부부에게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낮에는 햇살이 내리쬐는 평화로운 다도실로, 밤에는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와인바로 변신해 주곤 한답니다. 남편은 종종 보고 싶어 하던 SF 영화를 이곳에서 혼자 맘껏 보곤 해요.

02. 우리 집 자랑, 침실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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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가 이 집에서 특히 한눈에 반했던 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속이 뻥 뚫리는 ‘뻥 뷰’였습니다. 길게 나 있는 복도에서부터 이런 뷰가 보이는데요. 높은 층고와 통창 때문인지 아니면 뷰 때문인지, 훨씬 집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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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저희 부부가 집 보러 왔을 때 부동산 사장님이 이곳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다른 건물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셨어요. 덕분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계약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03. 매력 포인트, 독특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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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안방은 조금 특이한 구조라 좀 더 소개해 드리자면, 침대 오른 편에는 붙박이장이 있는데요. 붙박이장 또한 필름 시공만 하려다가 사용감이 많기도 했고 화장대도 넣을 겸 새로 짜기로 했어요. 이건 ‘흰색 무광이었으면 좋겠어요!’라는 저의 요청에 따라 인테리어 업체에서 직접 짜주셨답니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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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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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원목 화장대도 예쁘게 꾸며졌어요! 디자이너 실장님은 흰 붙박이장 중간에 우드 화장대가 들어가면 언밸런스하지 않겠냐고 걱정하셨는데, 완성되고 보니 더 아늑한 느낌에 우드 포인트가 되어 너무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귀여움이 가득한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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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과 마주 보고 있는 현관입니다. 신발장과 새시는 아직 쓸만해서 흰색으로 필름 시공만 했어요. 바닥은 포세린 타일로 진행했고, 현관에 큰 거울을 두는 게 소원이었던 저는 큰 아치형의 전신거울을 달아 주었어요.

여기는 귀여운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요. 출근할 때마다 춘식이의 열렬한 배웅을 받고 있어요! 춘식이 뒤에는 마스크가 담겨있는 원목 바구니를 놓아 바쁜 출근 시간에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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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는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편이라, 작년 12월에는 군데군데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배치해 분위기를 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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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는 우리 부부만의 유니크한 포인트를 놓고 싶었어요! 귀여운 걸 특히 좋아해서 남편과 저의 캐릭터 설정부터 시트지 인쇄까지 한 업체에 의뢰했어요. 단발머리인 저와 안경 쓴 꺼벙한 남편의 모습을 잘 담아준 캐릭터인 것 같아요. 현관 거울에도 붙여 놓았답니다. 매일 드나드는 현관에 붙여놓고 자주 보니, 우리 집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수납력 좋은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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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드레스룸입니다! 앞서 1년 6개월 동안 살았던 전셋집에는 별다른 수납공간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저희 부부가 꼭 가지고 싶었던 드레스룸을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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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이 넓어져도 여전히 넣을 물건들은 많더라고요. 안방 붙박이장에는 다른 계절 옷들을, 이곳에는 현재 즐겨 입는 옷들을 걸어 놓았어요. 출근 시간마다 옷 고르기 전쟁이라, 자주 입는 옷들은 최대한 눈에 잘 띄게 배치했습니다. 그 밖에 티셔츠나 계절이 지난 옷 일부는 드레스룸 위에 보관 박스에 넣어 놓고요.

깔끔함으로 무장한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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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욕실입니다. 여기는 안방 쪽 욕실이에요. 전체적으로 아이보리 포세린 타일로 시공을 했고, 신랑의 뜻에 따라 매립 선반은 졸리컷 시공으로 진행하였어요. 비용은 꽤 추가되었지만 볼 때마다 너무 깔끔해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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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수전은 모두 무광 스테인리스로 선택했습니다. 호텔 욕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서, 아침 출근 준비를 할 때도 덕분에 조금은 산뜻한 마음으로 준비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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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거실 욕실이고요! 여기도 안방 욕실과 비슷하게 밝은 색 아이보리 계열의 포세린 타일로 진행하였습니다. 욕실만큼은 인테리어 실장님의 포트폴리오 그대로 믿고 따라가기로 했어요. 워낙 예쁘게 디자인해 놓으셔서 제가 딱히 추가로 요청드릴 게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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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밋밋하지 않게 아치형으로 선택했고, 거울은 터치하면 3단으로 불빛이 바뀌어서 욕실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줘요.

집 소개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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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제 취향을 많이 알면 알수록 더 나다운 집, 예쁜 집이 되는 것 같아요. 일단 제 취향을 아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은데, 요새는 집꾸미기 앱, SNS 등을 통해서 공간 사진을 서칭하기 좋은 환경이잖아요. 먼저 자신의 취향을 담은 스크랩북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거실이든, 안방의 작은 포인트든, 주방 한구석을 담은 사진이든 뭐든 좋아요. 하나하나 모여서 나만의 예쁜 공간을 만들어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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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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