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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simseol_
안녕하세요. ‘실내디자인 전공자가 꾸민 자취방인테리어’ 컨텐츠로 찾아 뵈었던 simseol_입니다. 🙂 지난 1월엔 꽃을 배우고 있었는데, 지금은 가드너가 되어 식물 가게 겸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취미로 시작했던게 직업이 되어버려서 현재는 취미를 찾는 중이에요.
뻔하지 않은 원룸
무작정 집을 고르기보다 이번엔 구조가 조금 색다른 공간으로 가고 싶었어요. 서울에 있는 대부분 원룸은 네모로 반듯한 직사각형인데 그와 달리 이 집은 독특한 구조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나를 위한 작은 정원
침실에는 큰 창문 2개가 있어서 채광이 매우 좋아요. 제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깔끔한 느낌의 공간을 좋아해서 가구나 침구가 주로 화이트톤이에요. 처음엔 심플하게 지냈었는데 예쁜 물건 모으는 걸 좋아해서 지금은 공간이 가득찼어요.
가구가 없을 땐 이렇게 화분으로 공간을 채웠어요. 직접 심은 작은 올리브 나무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었어요. 올리브 나무는 특히, 계절에 타지도 않고 무엇보다 생명력이 강해서 키우기 쉬워요.
최근엔 창문 주변에 꼭 키워보고 싶었던 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마다가스카르자스민이라고 넝쿨로 길게 자라는 식물이에요. 어떻게 꾸몄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꼭꼬핀이나 벽지에 붙일 수 있는 작은 고리를 이용하면 이렇게 벽면에 식물을 놓을 수 있어요.
공간 가운데 있는 창은 벽이 사선 구조이고 창문 턱이 넓어서 소품이나 책등을 올려놓기 좋아요.
사선 벽이 저희 집의 가장 예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커튼봉에는 행잉플랜트를 걸어 두었습니다. 행잉 식물은 많은 분들이 어디에 배치할 지 어려워하시는데 저는 자취방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커튼봉 혹은 행거를 추천해요.
책상 왼쪽엔 로즈마리 화분을 두었어요. 빈티지 감성도 더하고 곳곳에 앙증맞게 핀 꽃송이가 볼 수록 더 예쁜 것 같아요.
침대 반대편 공간이에요. 이곳엔 옷을 보관하는 장롱을 두었습니다. 이케아에서 직접 제 차로 실어 오고 옮기느라 고생한 가구예요. 수납력도 좋고 보기에도 깔끔하면서 가격도 저렴해서 심플한 가구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옷장 오른쪽엔 트롤리와 큰 전신거울을 배치했어요. 큰 거울이 있으니 방이 훨씬 넓어보이고 좋아요. 트롤리엔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보관하고 있어요.
침구는 화이트 컬러를 많이 사용하고 대신 베개에 포인트를 주었어요. 너무 튀지도 않고 주변과 적절히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침대가 무겁지 않아서 기분에 따라 위치를 조금씩 옮겨줘요. 창문 바로 밑에 머리 맡을 두기도 하고 이렇게 벽쪽에 위치하도록 배치하기도 해요.
침대 근처엔 항상 꽃들로 가득해요. 직업이다보니, 제 주변엔 항상 꽃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식물 가게를 운영하면서 꽃 뿐만아니라 식물도 점점 늘어가고 플랜테리어의 매력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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