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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hongrae_91
안녕하세요. 28살 청년입니다. 8년 정도 마술사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2년째 바리스타로 일을 하고 있어요.
약 9평정도되는 원룸에 살고있습니다.
이 집을 보자마자 바로 결정했어요. 건물은 오래되었지만 방을 리모델링 해두셔서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주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했구요.
침대가 원룸들어 올 때부터 있어서 집을 꾸미는데는 대략 40만원정도 들었어요.
첫 배치부터 지금의 모습까지
저의 집꾸미기 방법은 비싼 시공이나 가구를 들이는 것보다 저렴하고 확실하게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페인팅이라 조명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에요.
컨셉은 북유럽풍..? 네츄럴..? 그런 느낌을 좋아하지만 지금의 제방이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잘모르겠네요 (웃음)
정착! 다양한 역할을 하는 공간
현관문을 지나면 블루 컬러의 벽이 있어요.
화이트톤의 가구가 대부분이라서 그리스 산토리니의 톤의 색감을 주고 싶었어요.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조화가 정말 좋다고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포인트로 벽의 한 부분만 블루계열 톤으로 칠했습니다.
집주인분과 소통이 좋아서 모든 면에 굉장히 호의적이세요. 집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먼저 물어보시고 불편한 점들은 즉시 처리해주세요. 그래서 페인트칠한 것 또한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심지어 비용도 지원해주셨어요. 🙂 제가 집 꾸미는 걸 아주 좋아한다고 미리 말씀드렸더니 큰 공사가 아니면 얼마든지 마음대로 꾸미며 지내라고 하셨어요. 덕분에 마음껏 꾸밀 수 있었어요.
침실 겸 서재
현관문 바로 옆에는 서재 겸 침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베드테이블을 침대랑 같이 사용해서 침대 위에서 작업을 했는데, 침대라는 공간에서 작업하기에는 집중도가 떨어져서 효율을 올리기 위해 베드 테이블을 벽에 붙이고 의자를 두어 저만의 작은 서재를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배치입니다.
책상에서는 대부분 커피에 대한 공부를 해요. 가끔은 사색에 빠져 멍하니 트럼프 카드를 만지기도 합니다.
바닥엔 공간 나눔을 위해, 러그를 깔아두어 공간을 가볍게 분리하였습니다.
저희 집에는 영화관이 숨겨져 있는데 바로 서재 옆, 빈 벽에 빔프로젝트를 사용해 영화를 봐요.
가장 한 가운데 위치한 거실이에요. 사실 원룸이라 공간이 나눠져 있지 않지만 제가 쓰고 있는 쓰임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주로 상을 펴고 밥을 먹으며 TV를 보고 있어요.
이제, 좌식소파 반대편에 있는 공간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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