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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myhome.mali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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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제 주인, 솔 입니다. ‘마리제ʼ는 ‘My Little Jejuʼ의 줄임말로 제 집 이름입니다. 이 집으로 이사오기 직전에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요. 인테리어 하면서 그때 보았던 제주도의 색감을 담아보고 싶었고, 집을 에어비앤비 같은 느낌으로 꾸며 보고 싶었습니다. 말이 좀 거창한가요? ㅎㅎ
“녹차밭, 감귤, 현무암, 바다”
집 안에 제주의 색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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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호하는 느낌은 심플, 미니멀, 컬러풀 이 세 가지 입니다. 모던한 것 보다는 네추럴한 느낌을 선호해요. 대가구들로 화이트 톤을 유지했고, 소가구로 알록달록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을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스툴은 제주의 감귤색을 따라 과감한 레드오렌지 컬러로 골라보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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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차가운 느낌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아기자기하게 밝고 귀여운 색감들을 집에 많이 두려해요. 제가 그런 색깔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도시에 살면 알록달록한 색감을 볼 일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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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채널에서 VOD 편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영화, 여행.. 좋아하는 게 많지만 제 집에는 책과 식물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이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독가는 아니지만, 책 자체를 좋아해서 사보는 편입니다. 집이 작아서 최대한 구매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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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 창고 문에는 포스터를 붙여 꾸며두었습니다. 야금야금 모아두었던 엽서와 포스터들, 모빌로 마리제 컨셉에 맞게 꾸며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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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으로 된 낮고 딱딱한 1인 소파를 사고 싶어서 구매하였는데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 집에 있는 가구중 베스트로 꼽을만한 제품이에요.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고 믿는 편인데요, 의자가 생긴 이후로 누워있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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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TV가 없기 때문에 책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의자는 앉는 부분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포인트도 되고 덜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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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틸란드시아를 두었는데 걸이만 다이소에서 구입하였어요. 곳곳에 틸란드시아 뿐만 아니라 다육이도 같이 키우는데 안 죽고 잘 자라는게 기특할 따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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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앞에는 이케아 선반과 이케아 휴지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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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L를 휴지통으로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큰 통을 분리수거함과 셔츠나 바지용 빨래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딱 맞아서 보기도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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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에는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나름 드림캐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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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는 이케아 책상과 이케아 선반을 붙여서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좌식거울은 별도로 구매한 건데 완제품처럼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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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은 아기자기하게 꾸며보고 싶었어요. 그림 엽서들을 올려놓거나 양초 모아두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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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 공간 밑에 깔아둔 건 다이소에서 산 김밥말이입니다. 은근 잘 어울리지 않나요? ㅎㅎ 김밥말이 위에는 제주를 나타내는 현무암을 올려두었는데 네추럴한게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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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툴은 헤리스툴이에요. 과감하게 오렌지 컬러를 선택해보았는데, 덕분에 집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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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사기 전에 치수를 재보기도 하고, 그림도 그려보고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보는 편이에요. 선반이나 그림을 집에 두고 싶지만, 그림 엽서를 벽에 붙여두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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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엔 무드등을 켜놓고 있는 시간을 좋아해요. 제주도 여행 때 묵었던 숙소에 있던 무드등 제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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