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oh_misssmiley
아이를 위해 경주로 이사왔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c616732c-e88e-4452-bf2d-cea2e454b4a7.jpeg)
인형같은 아이와 엄마공부를 하고 있는 초보엄마예요.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큰 선물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다가 생각한 것이 집을 짓는 거 였어요. 뛰어놀 수 있는 정원이 있고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죠.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43657ea8-0ae5-471e-b5a8-f737d443d3cb.jpeg)
앞 뒤로 산이 보이고 새소리가 나는 경주의 한 동네에 살고 있어요. 지역의 특성상 집을 지을 수 있는 평수가 17평 밖에 되지 않아요. 1층으로 넓게 짓고 싶었던 의도와 다르게 2층으로 짓게 되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9c75d49f-5914-4461-b435-40b2b613c5ef.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515795d-3250-47aa-84b3-32473f35d9ec.jpeg)
아이를 위한 설계 도면
1층은 대략 17평이고 2층은 대략 14평이에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735cbb6-b8d4-4d8c-ad7d-7ea4d72b950b.jpeg)
작은 평수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1층엔 거실과 주방, 욕실, 다용도실로 사용하고 2층에 주된 방들을 만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살 공간이라서 아이를 고려한 설계를 했어요.
1층, 햇빛이 들어오는 집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c13ff6fa-3c00-4c4e-afb5-76cb2c84f61a.jpeg)
거실 천장을 높게 지붕까지 탁 트이게 뚫었어요. 작은 평수라 천장이 막혀있느면 답답할 것 같더라고요. 빈벽을 그냥 두기엔 아까워서 창문을 추가로 설치했어요. 덕분에 해가 듬뿍 들어와서 항상 밝은 거실이에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e552be2-5a81-4d27-a651-eb403f6e7445.jpeg)
지붕 단열제를 2중으로 넣고 독일식 창호로 시공을 해서 단열이 좋아요. 겨울에도 외풍없이 아파트 살 때 보다 오히려 따뜻하고 난방비도 적게 들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67b1932-b1d3-4501-85fe-f9534cf77fcd.jpeg)
시야를 방해하는 가구들을 최소한으로 배치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72d0b99d-b385-4981-9276-9bb48cbead9f.jpeg)
거실 한 켠에는 마루형식의 소파를 들었어요. 집을 지을 때 붙박이처럼 제작했습니다. 집에 많은 가구가 들어가는 걸 원치 않았고 기존 소파가 들어가면 창 높이보다 높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공간을 적당히 비워두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9c6cea5-29f2-4dce-ac0f-2e85982f0e06.jpeg)
소파쪽에서 고개를 들면 2층이 살짝살짝 보여요. 집안 곳곳을 한 눈에 보이게 설계한게 마음에 들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d56adfd8-e0c8-421f-a4ba-e659f4a49b71.jpeg)
아이를 염두해 두고 설계 했기 때문에 대부분 콘센트와 스위치를 모두 110cm 위에 설치해서 최대한 위험요소들을 줄였어요.
1층, 한 눈에 보이는 주방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7b5528f-c8d1-4f70-abac-c7342c01a3db.jpeg)
거실 반대편에 위치한 주방이에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dcbab947-719e-402c-84bd-9bf3ae6dcfab.jpeg)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화이트와 우드를 함께 사용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a60ddc9-3a21-443e-9aed-fb206702843a.jpeg)
타일 전문점에서 선택한 타일인데 첫 눈에 보고 반해 직사각형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60d6f5d-500c-431f-aab6-85564a364c49.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f53377a-3afc-4bea-94e4-128a0a5d47c8.jpeg)
주방은 다른 곳보다 수납공간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하부장 서랍을 많이 만들었어요. 서랍 안에는 다양한 주방용품을 수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싱크대 위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79a91329-97ae-4cc7-aff6-2f70c523551a.jpeg)
싱크대 위쪽 벽에는 상부장 대신 선반을 설치했어요. 선반 위에는 간단한 주방용품을 올려두거나 좋아하는 커피잔을 보관하고 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47dece6e-8f93-43b6-a025-97e6c696b06a.jpeg)
선반 바로 오른쪽에는 세탁실로 사용하고 있는 다용도실이에요. 큰 인테리어를 염두하지 않아서 이정도만 공개하겠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3c415c25-807b-4df2-b175-6b8ed77b652f.jpeg)
아일랜드 식탁은 집을 설계할 때 미리 제작했어요. 앉아서 사용할 때는 바의자를 놓지만 사용하지 않을 땐 의자를 없애고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음식도 먹고 책도 보며 취미생활 (미싱, 그림그리기)을 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48ac178d-7fd6-4dc4-933d-51e4e3b0dd9a.jpeg)
아일랜드 식탁 바로 앞에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a766a12-8803-44fe-bf22-a243912eda87.jpeg)
밖으로 나오면 저희 가족의 쉼터인 작은 마당이 있어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