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신혼 1년 차 새댁입니다. 평소 인테리어나 집꾸미기 소품 등을 좋아해 하나부터 열까지 내 스타일대로 리모델링한 신혼집에 거주 중입니다.
저희 집은 10년 된 아파트라 몰딩이 많고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올드한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전체적인 컨셉을 화이트 톤의 모던한 인테리어와 우드 톤의 아늑한 인테리어를 두고 리모델링 직전까지 고민했는데, 아늑한 느낌을 더 살리고 싶어 화이트&우드를 적절히 믹스해 진행했어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현장을 방문해 체크하고 나의 생활 동선에 맞게 잘 활용했어요. 작업자분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진행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그럼 제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거실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따뜻한 감성 가득한 거실
거실은 집 분위기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게 우드톤 강마루를 시공하고, 벽면은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깔끔한 느낌을 주었어요.
기존에 있던 장식장과 몰딩들을 제거하고 아트월은 템바 보드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우드톤의 강마루를 시공하고 화이트톤의 벽지로 도배를 해 우드&화이트를 적절히 믹스했어요.
실링팬을 설치해 메인 등이 없기 때문에 led 매립 등을 충분히 설치했어요. 기존의 콘센트가 노출되는 게 싫어 좀 더 위쪽으로 옮겨 시공했어요.
콘센트를 추가 설치했고, 기존 장식장을 철거하고 홈카페장을 설치했어요. 추가로 커피포트와 전기포트를 사용할 수 있게 전기 공사도 진행했어요.
베란다와 거실 사이 중문과 현관과 거실 사이 중문도 초슬림 도어로 교체해 주었어요.
주방으로 가는 벽면 쪽에 매립 벽 선반을 설치해 기분에 따라 오브제로 변화를 주고 있어요.
프랑스에 온 듯, 우리 집 홈 카페
거실 사진에서 살짝 보셨을 베란다를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베란다는 홈 카페 공간 또는 휴식 공간으로 변화를 주며 사용 중이에요. 저희 집에는 홈카페가 2군데에 있는데요. 첫 번째로 거실에 있는 홈카페존은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접근성도 좋고 인테리어로도 너무 만족해요.
확장 대신 초슬림 연동 도어를 설치하고 홈카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어요. 리모델링 전 폴딩 도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연동 도어로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닫아 둬도 디자인이 예쁘고 활짝 열면 폴딩 도어 느낌이라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감성 한 스푼 담은 드레스룸
드레스룸에 있는 또 하나의 홈카페존에는 바쁜 아침이나 귀찮을 때 먹을 수 있게 캡슐 머신을 뒀어요.
하루에 한 번은 커피타임을 갖기 때문에 홈카페를 즐기기에 딱이에요.
드레스룸이 원래는 안방이지만 옷을 넉넉하게 수납하기 위해 이 공간을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신랑과 제 옷을 구분해서 보관하고 있고, 계절별로 구분해 수납해뒀어요.
그리고 드레스룸에 있는 화장실 공간이 협소해 젠다이와 세면대를 제거하고 화장대와 함께 건식 세면대를 설치했어요.
공간이 협소하지만 샤워를 하기엔 딱 알맞은 공간이라 만족해요.
간결하고 깔끔한 화장실
거실 화장실입니다. 수납장을 없애 최대한 간결하게 사용 중이에요.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춰 벽타일을 우드 느낌의 타일로 시공했어요. 타일이나 변기, 샤워기는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구매했기 때문에 생각한 느낌처럼 결과물이 나와 만족도가 높았어요. 그 외에 조명이나 세면대 휴지걸이 같은 사소한 것들도 모두 직접 구상하고 비교하며 고른 거라 더 애정이 가는 화장실이에요.
다음 편에서는 주방과 침실을 더욱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많이 놀러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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