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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iiamjihyun
좋아하는 마음과
분명한 취향을 바탕으로
행복하고 풍요롭게 사는 삶
친구에게 선물 받은 <오래 쓰는 첫 살림>이라는 책에서 인상 깊게 본 구절이에요. ‘미니멈 리치 라이프’라는 컨셉이 참 와 닿더라고요.
오래된 복도식 27평 아파트를 종합시공했어요. 예전에는 집을 미니멀하게 꾸미려고만 했다면, 이번에는 좋아하는 것들을 원하는 대로 배치하고,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에 둘러 쌓인 공간을 만들어보자고 결심했죠.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집
거실 벽은 크리미한 화이트 컬러로 도장을 하고, 바닥은 어두운 톤의 헤링본 마루를 시공했어요. 오크보다는 월넛이 제 취향에 가까워요.
전체적으로 크림 화이트와 네이비, 그레이 등의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컬러가 주를 이루고, 골드 컬러의 소품이나 식물로 컬러 포인트를 주었어요.
저는 패션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디지털에디터로 근무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에디터로 일하다 보니 최신 유행이나 정보에 민감한 편이죠.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 스타일 등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아요.
해외 매거진, 아트북이나 사진집을 모으는 것도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소품이나 패션, 뷰티 아이템은 꼭 구입하는 성격이에요.
엄마의 취향
엄마가 된 이후로는 옷, 인테리어 소품 외에도 아기용품에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예전에는 남편과 핫플레이스라고 소문난 카페를 찾아다녔다면, 요즘은 창경궁과 덕수궁 등 서울 궁궐, ‘마이알레’나 ‘뮤지엄 산’처럼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곳에서 주말을 보내요.
아이방에는 기존의 따뜻한 느낌에 파스텔 톤의 가구를 더했어요.
거기에 간혹 통통 튀는 컬러의 가구나 장난감들이 보이기도 해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가구나 장난감에는 비비드컬러가 빠질 수가 없나봐요(웃음)
예쁘게 꾸민 공간에서 좋은 것만 보고, 예쁜 꿈만 꾸게 해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 아니겠어요?
그리너리 벽지가 포인트, 침실
다음으로 소개할 공간은 침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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