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시에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4월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해 주신 웹툰 작가님의 11평 1.5룸 공간입니다. 원래 3명이서 같이 지내다가 혼자 살게 되셨다고 해요. 처음으로 혼자 살게 되는 터라 본인의 취향으로 온전히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살고 싶어 스타일링에 신청해 주셨다고 합니다.
위 요청사항들을 토대로 집의 벽지, 몰딩, 바닥재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월넛, 회색, 검은색을 활용해서 공간을 꾸며보려고 합니다.
(Floor plan)
거실은 업무공간, 휴식공간, 식사공간 이렇게 3가지의 공간으로 나눠주었어요.
먼저 창가쪽으로 휴식 공간을 만들어주었는데요. 책상 옆으로 거실장을 두어 티비를 둘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거실장은 가운데는 뚫려있고 양쪽은 문이 달린 걸로 골라 배치해 주었습니다.
반대쪽 벽에는 소파를 배치해 주었는데요. 좌판이 넓은 걸로 골라 앉아있을 때 편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소파 테이블은 리프트 업 테이블로 추천드렸는데요. 집에서 일할 때 책상에만 앉아 일하기 지겨울 때가 있다고 하셔서 종종 소파에 앉아서도 일이 가능하게끔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밝은 톤의 바닥이 마음에 안드셨다고 하셔서 짙은 회색의 러그를 깔아주었는데요. 너무 먼지가 덜 날릴 수 있도록 쟈가드 러그를 깔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많이 보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책 보관할 수 있는 가구가 따로 필요했는데요. 그래서 소파 옆으로 많은 책이 수납 가능한 책장을 배치해 주었습니다. 벽에는 평소 좋아하시는 초록색이 있는 포스터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소파 오른쪽에는 장스탠드 조명도 배치해 주었는데요. 이 조명은 필요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해요.
그리고 창에는 가구 색과 잘 어울리는 짙은 회색의 블라인드를 달아주었습니다.
의뢰인분은 별도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 주셨는데요. 그래서 주방 쪽에 홈바를 두어 식사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바 테이블을 회색으로 골라 공간에서 너무 동떨어지지 않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바체어는 높이조절과 회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놓아 편리함을 더해주었습니다.
그 다음은 업무 공간입니다. 책상과 의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것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책장은 책상과 잘 어울리는 블랙 브라운 색상으로 골라주었어요.
책상 옆쪽으로 배치해 주어 식사 공간과 공간 분리가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책장 액세서리로 서랍과 도어장을 골라 서랍장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단스탠드는 책상이 아닌 책장에 설치해 주어 빛이 더 위에서 비출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공간 분리를 위해 조금 큰 크기의 책장을 두었는데요, 자칫 공간이 답답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뚫려 있는 책장으로 골라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곳곳에 스마트 조명들을 설치해 주었는데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조명 색을 바꿔가면서 기분전환이 가능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업무 공간에서는 책장 위 단스탠드, 휴식 공간에는 소파 밑과 장 스탠드에, 그리고 주방에는 상부장 밑으로 설치해주어 공간마다 분위기를 달리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침실 공간입니다. 침실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엔 붙박이장, 오른쪽엔 작은 베란다 공간이 있어요. 그래서 침대는 바로 보이는 벽 쪽에 헤드를 붙여 배치해 주었습니다.
아늑한 침실을 원하셨기에 회색의 패브릭 소재 침대 프레임과 베이지색에 갈색 줄무늬 패턴이 있는 이불로 배치해 주었어요.
침대 옆으로는 선반을 두었는데요. 위에는 자기전 활용할 수 있는 단스탠드를 그리고 아래에는 읽던 책들을 보관할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위로는 방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포스터를 올려두었습니다.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한 편이라 베란다 쪽 창에는 커튼을 달아주었는데요. 공간이 너무 어두워 보이지는 않게끔 오트밀 색상의 린넨소재의 커튼으로 설치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웹툰 작가님의 집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작은 거실 공간이라도 가구 배치를 통해 공간을 나눠줌으로써, 그 공간에서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다음에도 좋은 스타일링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