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kim.zu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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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족이 좋아하는 공간을
꾸미려고 했어요
결혼 9년차 아들,딸 연년생 엄마이자 주부이자 워킹맘입니다.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겨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다가 최근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깔끔, 심플 컨셉으로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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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서울에서 살다가 온 가족이 저녁에 만나니 삶에 여유도 없고 집에 들어가면 편안함보다는 답답함에 숨이 막혔어요. 마침 신랑의 발령소식에 별내라는곳을 알게되어서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오고 집을 꾸며나가기 시작한 것 같아요. 거실은 집의 얼굴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거실은 항상 깔끔하게 하려고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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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가 없는 거실에는 티비 대신 피아노가 있어요. 피아노를 좋아하는 딸을 위한 공간이에요. 티비대신 음악이 있게해서 심심함을 달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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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감을 주므로써 정리정돈이 되어 보이게 화이트톤으로 꾸미기 시작했어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투박하지 않으면서 심플하면서도 밝은 색상의 가구나 소품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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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밝은색상 가구와 소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질리지 않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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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 천연대리석을 알아보다 관리가 힘들듯해서 인조대리석을 선택했구요 다른 6인용 식탁보다 넒게나와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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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리는 워낙 수납공간이 잘되있어서 우선 집이 깔끔해보여요. 모든 잡동사니들이 꼭꼭 숨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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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걸 좋아하지않아서 식기도구도 저희 4인용 갯수만 있어요. 전세로 살고 있어서 고치는건 역부족이지만 씽크대 색상만큼은 바꾸고 싶네요. 대신에 제철꽃으로 부엌의 칙칙함을 산뜻 하게 만들려구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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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못 박는걸 싫어해서 바닥에 그림을 두게 되었는데 너무 오랫동안 한 곳에 두면 질리기도했어요. 하지만 이리저리 쉽게 옮길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저는 굳이 그림을 걸지 않아요. 모빌은 창문만 살짝 열어도 움직임이 있어 밋밋한 천장에 묘한 매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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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방에는 아이방이에요. 아직 겁이 많을 때라 오빠와 동생이 같이 자요. 공방에서 맞춘 침대라 튼튼하고 오래오래 쓰려고 원목으로 했어요. 아이들방 역시 침대 두대 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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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세탁실로 쓰이는 공간이에요. 한동안 토분사랑에 빠져서 많이 샀지만 수없이 다니는 이사로 여기저기 나눠주고 지금은 이만큼만 관리해요. 요즘 아파트가 확장형이라 환기가 어려워 아예 세탁실로 옮겼더니 파릇파릇해지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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