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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ilang_j
새로운 공간에서
독립을 시작했어요.
의류디자인과 웹디자이너로 꽤 오래 일을 했었어요. 혼자 일한 지는 몇 년 안되었지만 하루하루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저만의 공간인 가게도 생기고 온라인 쇼핑몰도 오픈하게 되었어요.
10평 남짓한, 아담한 골목의 공간
제가 직접 다 페인팅하고, 하나하나 제 손을 거쳐갔기 때문에 가게를 먼저 살짝 보여드리려고 해요.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 사용하던 서랍장과 스툴을 페인팅했어요. 큰 서랍장이나 옷걸이는 이케아에서 화이트로 통일하였고요.
준비를 많이 못하고 갑작스럽게 혼자 살게 되어서 아직 얼떨떨해요. 지금 공간은 10평미만의 원룸이에요. 1층에는 부동산과 편의점 등 상점이 있어서 편리하고, 바로 건너편에는 시장과 마트가 있어서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어요.
원룸이여도 햇빛이 잘 들어오는 큰 창문이 있어서 전혀 좁지 않게 느껴져요. 혼자 살기에는 아담하고 따뜻한 공간인 것 같아 만족하며 지내고 있죠:-)
거의 몸만 와야 하는 상황이라 가구나 세탁기, 냉장고 같은 옵션이 있는 원룸을 원했기때문에 제가 새로 구입한 큰 가구가 많지는 않아요. 전체적으로 컬러는 화이트, 재질은 따뜻한 우드로 통일해서 아늑한 공간으로 꾸미려고 노력했어요.
화장대를 두기에는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아서 사다리선반과 거울로 간이 화장대처럼 만들어 두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활용도가 좋아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웃음)
집순이의 가득 찬 하루
집에 혼자 있어도 나름 맛있게 혼술에 치맥에..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가득 채운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혼자 무드등을 켜 놓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면서 하루를 정리하고.. 조용히 이런 저런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만족스러워요.
처음 자취를 하게 되었을 때 집에서 소소한 파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렘 폭발이었어요. 저렴한 와인에 마트에서 사온 먹거리들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되어서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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