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 랑들리에를 운영하고 있는 ‘옥냥s2’라고 합니다. 책 읽기, 음악 듣기, 다이어리 쓰는 게 취미이며, 집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 집순이에요!
인테리어에 인자도 몰랐던 제가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우연히 sns에서 예쁘게 꾸며진 공간을 보고 반한 때부터입니다. 그때부터 내 취향대로 집을 꾸며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복학을 하게 되면서 잠시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 덕에 본격적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죠. 그리고 졸업 후 본가에 들어오게 되면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제 방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3평 정도 되는 저의 방입니다. 제가 사는 집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공간으로, 꽤나 오래된 주택이에요. 태어날 때부터 지냈던 곳이라, 처음 꾸밀 때는 꽤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제 공간을 가꾸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내 방의 인테리어 컨셉은?
저는 워낙 취향이 시시때때로 바뀌고 싫증도 잘 내는 편이라, 어떤 컨셉을 잡아도 잘 어울리는 화이트를 기본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때에 따라 빈티지, 모던, 우드를 컨셉으로 잡아 가구를 구입하거나 소품을 활용해 방을 꾸미고 있는 중이랍니다.
어떤 소품을 배치하냐에 따라 분위기가 휙휙 바뀌는 걸 보면서 인테리어 분야는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해요. 요즘은 모던에 푹 빠져 있어서 서재부터 침실까지 전부 무채색으로 꾸몄고, 너무 차가워 보이지 않게 식물로 포인트를 줬어요!
풀멍이 유행이길래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는 아비스라는 식물을 들였는데 요새 눈뜨자마자 물주는 게 습관이 되었답니다. 플랜테리어는 저랑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작은 생명이 방에 있으니 방 전체적으로 생기가 돌면서 저 또한 괜히 부지런해지고 그렇더라고요. 이래서 다들 식물 집사가 되는구나 싶어요.
저는 제 방을 침실 공간과 작업실 공간으로 구역을 나누어 꾸며보았습니다. 먼저 침실 공간부터 소개해볼게요. 저는 침실 인테리어의 완성은 패브릭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워낙 실증을 잘 내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베개커버나 이불커버 등 다양한 색감과 패턴의 패브릭으로 침실 분위기를 자주 바꿔주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사 모으다 보니 어느새 패브릭 부자가 되었어요.
예전에는 이렇게 꽃무늬나 색이 있는 제품들도 베딩으로 썼었는데, 모던과 무채색에 빠진 요즘은 전반적으로 색이 없는 침구들을 사용하는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엽서나 포스터 등의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하기도 해요! tmi로 포스터랑 엽서는 제가 직접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제 취향이 가득 담겨서 그런지 질리지도 않고 아주 잘 활용하고 있어요!
이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업실 공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채색에 빠진 후로 느낌 있는 엽서나 포스터로 심심했던 벽에 포인트를 주고, 테이블 위는 애정 하는 소품들로 꾸며줬어요. 예쁘지 않나요? 꽤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공간인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질릴 틈이 없어요!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 소품들로 이리저리 꾸미는 게 너무 재밌는 공간입니다!
자취할 때도 원형 테이블을 사용했었는데 홈카페 느낌이 물씬 나서 참 좋았어요. 이제 학생 신분이 아니라서 ‘책상은 필요 없지 않을까? 근데 없으면 어디서 작업을 하지?’와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그 고민에 딱인 제품이 아마 이 테이블이지 않을까 싶어요. 깔끔한 화이트라 홈오피스 느낌도 나면서 사진 찍을 때도 감성 최고랍니다. 조명 켜놓고 다이어리 쓸 때마다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제품 중 하나예요.
다이어리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저의 취미에 비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책 읽기, 음악 듣기, 다이어리 쓰기를 좋아해요. 워낙 조용한 성격에 혼자 노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취미도 정적인 느낌이 강하답니다!
그중 책 읽는 걸 정말 좋아해서 꽤 많은 책을 구입하는 편인데 보관하기가 꽤나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자리 차지도 안 하고 깔끔하게 수납이 가능한 북선반을 구입했어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결과는 아주아주 대만족입니다!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도 올려놓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독서가 취미인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또, 요즘 유행하는 모듈 선반은 침대 협탁으로 사용했다가 분위기를 바꿔보자 싶어 북선반 옆으로 옮기고 제가 좋아하는 소품을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기본 중 기본인 투명 테이블이라 뭘 올려도 깔끔하고 감성 있게 보여서 좋아해요.
집 소개를 마치며 –
집을 꾸미게 된 지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워낙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집순이라 그동안 셀프 인테리어 하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낸 것 같아요. 처음엔 좋아해서 시작한 건데, 어느새 그게 일상이 되고,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 관련된 일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집이라는 공간은 저의 인생에 있어 정말 의미가 커요. 휴식처이자 일터인 장소를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꽉꽉 채우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자신의 공간을 꾸미는 행위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자신을 사랑하셨으면 해요.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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