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태 :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단지
평수 : 50평대
스타일: #모던 #도회적 #그레이 #화이트
저희 집은 한적한 동네의 3층 집인데요, 분양을 받아서 입주한 타운하우스입니다. 2층은 저와 부모님, 3층은 남동생이 지내고 있어요.
약 7개월 이상 시공을 진행하면서 주말마다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보러 찾아갔습니다. 한층 한층 집을 쌓아올리는 과정이 신기했고, 무엇보다도 마당에 잔디를 심던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마당이 생기니 정말 우리 집이 완성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텃테리어 #홈피크닉
저희 집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공간인 ‘정원’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마당에는 감나무와 블루베리 나무, 사과나무 등 과일나무가 있고, 튤립이 예쁘게 피는 꽃밭, 상추와 토마토, 고추 등을 기르는 텃밭이 있습니다.
저희 타운하우스 단지 주민분들이 다 같이 화훼 단지나 나무 시장에 가서 나무와 꽃을 잔뜩 사 오기도 해요. 모두 나무와 꽃을 가꾸는데 진심인 동네입니다. 상추를 재배해서 서로 나눠주기도 하고요.
주말마다 고기 파티와 불멍은 물론, 낮에는 늘 파라솔 아래에서 티타임을 가져요. 해먹을 펼쳐놓고 낮잠을 자거나 책도 읽고, 요즘에는 초록 잔디가 많이 올라와서 피크닉 매트를 펼쳐놓고 피크닉도 즐깁니다. 한강 피크닉 못지않게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저희 타운하우스 단지는 모든 집이 마당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당에서 있었던 일이 대부분인데요! 저희 집은 바로 옆집과 정말로 잘 맞아서 주말마다 꼭 함께 불멍을 즐겨요. 별도 보고, 맥주 한 캔씩 하면서 보내는 밤이 그렇게 낭만적일 수가 없습니다.
그럼 이제 저희 집 내부를 구경하러 가실까요~?
1F. 거실
1층 거실은 깔끔하고 도회적인 스타일로 꾸몄습니다. 카펫과 초록색 소파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낮에는 마당이 잘 보이도록 커튼을 활짝 열어 두곤 합니다. 협탁은 한번 꾹 눌러 터치하면 한단 올라오는 유형이라 거실에서 커피 마실 때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2F. 미니 거실
2층에 있는 이곳은 미니 거실이라고 부르는데요. 창밖이 잘 보이고 햇볕이 잘 드는 공간입니다. 테이블 하나와 식물을 올려두는 화분 스탠드를 두었습니다. 이곳은 계절마다 식탁보를 교체하면서 분위기에 변화를 주는 곳이에요.
저는 주로 이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고, 재택근무를 할 때는 업무를 보기도 합니다. 해가 잘 들고 마당이 잘 보여서 이곳에서 무언가를 하면 집중이 잘되고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어요.
#알록달록 #아늑한 방
제 방은 컬러풀한 오브제가 있는 아늑한 방입니다.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베이지 톤과 밝은 계열의 우드, 화이트 컬러를 고루 섞었습니다. 커튼부터 책상, 침대, 화장대, 벽지와 바닥, 심지어 작은 책꽂이까지 꼼꼼하게 색을 골랐어요.
저는 제 방 침대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머리맡에 물건을 올려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스탠드도 달려있어서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기에 무척 좋아요. 슈퍼싱글이라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연한 우드 톤이라 제가 좋아하는 따뜻한 색감을 가졌기도 하고요.
특히 제가 햇볕 쬐는 걸 좋아해서 밤에 사용하는 스탠드 조명도 주광색을 많이 썼습니다. 방에 주광색 스탠드가 무려 세 개나 있어요! 귀엽고 알록달록한 것들도 무척 좋아해서 그런 오브제들도 많이 들였어요. 벽에 제 취향의 빈티지한 엽서와 사진들도 가득 붙여 두었습니다.
#포인트 #드레스룸
제 방의 포인트는 드레스룸이 꽤 넓은 것입니다. 화이트 계열의 도어와, 화이트 수납장을 들였고 구석구석 옷을 잘 보관할 수 있도록 행거를 배치했습니다. 드레스룸에는 창문이 있어서 답답할 때는 창문을 열어서 바람을 쐴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우리집 #영화관
3층에는 방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저희 동생이 쓰는 방이고 나머지 하나는 영화 보는 공간입니다. 침대로 변신하는 소파 하나를 두어서, 손님이 올 때 그 공간을 게스트룸처럼 사용하기도 해요.
블라인드를 흰색을 골라서 영화 스크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보고, 노래방으로 쓸 때도 있어요. 단독 주택이라 노래도 마음껏 부를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여행하듯
저희 집은 여행과 캠핑을 정말 좋아했던 가족이었어요. 주택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여행을 떠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요. 집에 사는 것 그 자체로 삶이 마치 여행하듯 늘 재밌는 에피소드로 가득합니다.
물론 마당의 잔디를 깎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단점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쯤은 모두 이겨낼 정도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집을 보고 많은 분들이 주택에 살아 보셨으면 좋겠어요. 꾸며진 행복이 아닌, 찐으로 행복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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