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로운 선율이 탄생하는,
작곡 전공생의 집
자기소개
실용음악과 26살 최병열
안녕하세요, 최병열이라고 합니다. 저는 실용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에요.
평상시에는 주로 음악 작업을 하고, 그 외 시간엔 좋아하는 음악을 듣습니다. 집안 정리를 하기도 하고요. 요즘 취미는 LP 모으기예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앨범을 모으곤 했는데, 점점 취향이 달라지더라고요.
집을 꾸미며 생각한 것
집이자 작업실로
지금 지내고 있는 곳은 8평 원룸 빌라예요. 학과 특성상 작업할 곳이 필요했기에 학교 주변에 구한 집인데요. 원룸치고는 방이 생각보다 큰 게 장점인 집이었죠.
인테리어를 하면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컨셉들이 있잖아요. 저한테는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였어요. 집이면서 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쓰려고 했기에 너무 멋스럽기보다는 안심이 되는 무드가 좋을 것 같더라고요. 또 오래된 집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칙칙함을 지우려고 했어요.
영감을 주는 곳
나만의 작은 청음실
가장 먼저 보여드리는 이곳은 저만의 작은 청음실이에요. 시간이 나면 이곳에서 턴테이블이나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틀어두는데, 주로 사용하는 음향기기를 선반에 정리했어요. 전체적인 ‘화이트’ 통일성을 위해 레이스 패브릭을 더했고요.
청음실의 한편에는 빛과 색을 조절할 수 있는 무드등을 더했어요. 틀어두면 방 전체가 바다처럼 빛나서 자주 애용해요.
음악이 탄생하는 곳
한편의 작업실
이곳은 저의 작업 공간이에요. 다른 생활 공간과 차이를 두고 싶어 아예 반대편 벽 한편에 배치했어요. 덕분에 한차례 분리되어 좀 더 집중이 잘 된답니다. 이곳에서는 제가 정성스레 작업한 노래가 하나씩 탄생하고 있어요. 혹시 제가 만든 곡이 궁금하시다면, 글 맨 아래에 있는 SNS 버튼을 눌러 인스타그램으로 놀러 오세요.
옷을 수납하는 곳
단정한 쇼룸
구석 쪽에는 행거를 두고 자주 입는 옷을 정리해두었어요. 좋아하는 스타일이 정해져 있어서 그런지, 여러 종류의 옷을 걸어두어도 통일된 무드가 흘러요. 행거에 옷을 보관하는 건 때론 번거롭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인테리어 요소가 되어서 좋아요.
행거의 옆으로는 심심하지 않게 액자와 그림을 걸어두었어요. 자세히 보시면 친구들과 함께 찍은 인생네컷도 붙어있답니다.
휴식하는 곳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침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곳은 제 침대 공간이에요. 하루를 마치고 이곳에서 편히 휴식을 취하는데요, 침대는 꼭 두어도 프레임이 높으면 많이 답답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상형 프레임을 가져다 두었답니다. 침대 공간의 멋은 ‘체크 패턴’이 담당해요. 균일한 그레이 톤 체크로 포근하고 아늑한 무드를 내보았는데, 잘 느껴지실까요?
추천하는 아이템
조명과 커튼
집소개를 마무리하려고 해요. 공간을 모두 소개했지만, 이대로 끝내긴 아쉽네요. 그럼 제가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 두 가지를 소개해 볼까요.
먼저 소개할 추천 템은 올루미라는 브랜드의 단 스탠드예요. 밝기도 적절하고 조명 자체의 디자인도 예뻐서 추천드려요. 침실 혹은 취미 공간을 장식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타카타카라는 브랜드의 암막 커튼이에요. 바깥과 공간을 적절히 차단해 사생활 침해도 막고, 불필요한 야외 빛을 가려둘 수 있어요. 게다가 그레이 톤 커튼은 공간을 모던하게 보이도록 하고요.
짜장면의 추억이 담긴 집
앞으로도 즐겁게
처음 이 집에 왔을 때가 기억나네요. 친구들 3명이 직접 짐을 옮기고 꾸미는 걸 도와줬는데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일을 모두 끝내고 먹었던 짜장면이 정말 맛있었어요. 첫 번째 경험이 좋게 남아, 지금까지 이렇게 즐겁게 지내고 있나 싶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유로움’이에요. 아무리 대단한 컨셉과 시공이라도, 결국 본인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면 아쉬움만 남을 뿐이니까요. 모두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인테리어를 모두 하시며 즐거운 집을 완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집들이를 마칠게요.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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