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인 막학기 대학생 zee.daily라고 합니다. 저는 멋진 시티뷰가 한 눈에 보이는 6평 신축 오피스텔에 살고 있어요.
이 곳에 살게 된 이유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은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교가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자취를 시작할 당시 이곳저곳을 알아보다가 이 집을 찾게 되었는데요. 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너무 멋진 뷰에 마음을 뺐겨 버렸답니다.
또 좁은 평수에 비해 방구조도 나쁘지 않았고, 풀옵션이라는 조건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납 공간이 좀 부족하다는 점이었는데요. 이 정도는 제가 집을 꾸미면서 보완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내 손으로 완성한 공간
저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또래 친구들보다 집을 꾸미는 것에 친숙한 편이에요. 물론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취향을 이해하거나 집을 꾸미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어요. 오히려 누군가의 간섭 없이 저만의 공간이 생기니, 제 취향을 팍팍 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자취방은 제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아둔 돈으로 꾸민 소중한 공간이에요. 예쁘게 살겠다는 욕심 때문에 부모님께 금전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 결과 가성비 위주의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사고 싶은 가구나 예쁜 소품들도 정말 많았지만 정말 많이 참았어요. 그래도 그 덕분에 적은 돈으로 남들 못지 않은 자취 라이프를 누리게 해줄 아이템들을 많이 알게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화이트 & 핑크 룸
공간을 꾸밀 때는 어떤 컨셉이 있었다기 보다는 화이트와 핑크 컬러를 중심으로 집을 꾸미고자 했어요. 이 중 메인 컬러는 화이트인데요. 이미 기본 옵션 가구들이 전부 화이트라서 큰 고민없이 고른 색상이기도 해요. 서브 컬러인 핑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컬러라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 저는 책상, 침대를 기준으로 방 배치를 자주 바꾸는 편이에요. 방 모양이 직사각형이다 보니 다양한 배치를 시도해보기 좋더라고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구조는 책상을 창가에 두고, 침대를 안쪽에 둔 배치예요. 밤에 과제를 할 때 잠깐잠깐씩 풍경을 바라보기에 아주 좋은 구조랍니다.
두 번째로 제가 자주 시도하는 배치는 침대를 창가에 두고, 책상을 안쪽에 두는 방법이에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배치했을 때 공간 활용이 조금 더 잘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주로 이 방법으로 공간 배치를 하고 있어요.
데스크테리어에 진심인 편
저는 책상 앞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데스크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뭔가 특별히 꾸민다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책상 위를 꾸밀 수 있을까’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목 디스크도 방지하고, 키보드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모니터 받침대를 구입했습니다. 유리로 된 제품을 구입해서 책상 위가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헀어요.
그 외에 소품들은 모두 핑크색으로 통일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집 소개를 마치며 –
지금도 창 밖을 바라보면셔 ‘이렇게 아늑하고 뷰가 멋진 혼자만의 공간이 생겨서 정말 좋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해요. 특히 혼자서 야경을 바라보면서, 밥 먹고 공부하는 게 참 행복하답니다. 아직까지는 외롭다는 생각도 안 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는 이 공간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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